바로 너무 자극적이다, 뭐만하면 회빙환 뭐 상태창에 판타지에 무협에..
만두는 하난데 간장 종류만 더럽게 많은 기분이다 내가 먹는게 간장인지 만둔지 모를 정도로
한때 소설을 써보려 했던 적이 있었다.
처음엔 나도 똑같이 뭐 판타지에 상태창에 뭐 여러가지 섞어가면서 얼핏 보면 재밌어보이는 이야기들을 만들곤 했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싹 다 접었다.
내가 글을 못쓰는 것도 있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바라는 소설이 아니여서다.
소설을 쓰다보니 나는 이런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판타지, 무협같이 이런 자극적인 소재 없이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만으로 만들어진 소설, 이런 소설이 정말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소설이였다.
또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찌감치 포기했다. 사람과 사람만의 이야기로 소설을 만드는게 이렇게 힘든 일일줄 몰랐다.
이미 자극적인 소재에 입맛대로 다뤄져서인진 모르겠지만 소설 내용 구상조차 내겐 힘들었다.
결국 그렇게 잠시나마 반짝였던 소설가의 꿈을 접고 방탕하게 살다가
오늘도 퇴근 이라는 제목을 가진 소설을 보게 되었다.
일말의 고민조차 하지 않고 제목을 본 순간 바로 클릭했다.
혹시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간 소설은 내가 바라던 이상적인 모습이였다.
뭐 완벽하게 내가 바라던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 소설에 대해 평가하자면 가히 가뭄 속 단비같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겠다.
구차한 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이제 내가 추천한 소설 읽으러 가라
(현 12 화까지 읽음
-세줄요약
요즘 너무 자극적인 소설이 많다 읽기 지친다.
반면 이 소설은 내가 바라던 소설이다 그냥 슈퍼 짱짱이다.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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