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고 박지성은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박지성은 저의 심장을 뜨겁게 했습니다.
축구라고는 국가대표 경기만 보았던 나를 매 주말 밤마다 밤 잠 설쳐가며 응원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저의 대학시절 너무나도 소중하고 즐거웠던 추억이지만 아쉬웠던 점은 박지성 선수가 붙박이 주전이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세계최고의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항상 자랑스러웠지만 매순간 스쿼드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렸어야 했다는 점은 항상 아쉬움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은 바뀌었지만 이전 제목은 저의 관심을 확 끌어갔습니다. (이전 제목은 “해버지는 언성히어로가 싫다” 였습니다.)
그렇게 보기 시작했는데 내용도 재미있는데 유입이나 성적이 아쉬워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스토리 요약
박지성을 모티브 한 주인공이 어린 시절로 가서 언성히어로가 아닌 축구 황제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뛰어났던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회귀전 부족했던 능력을 훈련과 역사속 유명한 선수들의 코치를 받고 성장하는 이야기
2. 장점(추천이유)
(1) 성실하고 착한 주인공
저는 개인적으로 소설 속 주인공들이 강하고 멋있기는 하지만 좀 이기적인 면이 있고 나혼자 잘났소 같은 인성이면 보기가 꺼려 집니다. 이러한 면에서 실제로나 소설속에서나 성실하고 주변 생각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주인공의 성장과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게 되어 몰입하게 됩니다.
(2) 국뽕
소설속이지만 우리나라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아는 한국의 선수들이 나오고 이들이 점점 성장해서 활약하는 이야기. 주모에게 막걸리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3) 빠른 성장 속도(하루 두 번 연재)
처음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이라 이거 질질 끄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지만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성장을 보다보면 어느새 여기까지 왔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소설 속 내용도 시원시원하지만 지금 작가님이 하루에 두 번 연재를 하고 있어서 다른 소설들보다 성장속도가 두배로 느껴지게 됩니다.
(4) 하루 두 번이라 개이득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루에 두 번 연재를 하고 있어서 저는 출근 때(어제 밤에 올라온 것)와 점심시간이나 퇴근때 (오늘 점심에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유료화가 된다고 가정하면 지금 보기 시작하는 우리는 더 많은 화수를 무료로 볼 수 있어 개이득이라는 것입니다.
3. 단점
(1) 예측 가능한 결말
회귀한 해버지가 축구황제 되고 우리 나라도 월드컵 우승하고 하겠지..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중요한건 결말까지 가는 과정이 재밌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국뽕, 해버지, 축구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한번쯤 보실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퇴근때 할 거 없으신 분들에게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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