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대무협소설을 아주 좋아합니다.
문피아에선 ‘가면인’님의 매드시티를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현대무협소설을 고를때 중점시하는게
1. 무공이 마법처럼 단순히 묘사되지 않을 것
2. 무공이 현대화기를 압도할 정도의 만능치트키가 아닐 것
이 2개인데 로우파워 밸런스를 잘잡았습니다
기본 스토리는 주인공이 전생에 무림협객이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무공을 되찾고. 법망을 피해가는 악인들을 사적제재한다는 내용입니다
일단 주인공 무공이 은신, 보법, 일격필살에 특화되어서
액션이 볼만합니다.
단점은 좀 작위적으로 주인공 주변에 진상빌런들이 계속 나타나는겁니다
주인공이 일단은 참고서 복면쓰고 찾아가서 사적제재를 하긴 합니다만
같은 패턴이 좀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또한 주인공이 스무살의 정신연령으로 신분을 숨겨야 하는데
뜬금없이 티비 격투기 토너먼트 예능에 나가버리는 등
충동적이고 안일한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머 이래저래 사소한 단점들 제하고 보면
근래들어 가장 잘쓴 현대무협소설이라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무림인 감성이라
죽을 놈은 죽어야지 마인드로 살인도 아주 거침없이 해서
사이다 느낌이 강합니다
중국 공안과 특수부대와도 엮이면서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것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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