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가다가 본 소설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아주 특별한 내용이거나 깜짝 놀랄 소재는 아니지만 자주 방문하는 맛난 국밥집 같은 느낌의 소설입니다.
그래서 단번에 다 읽었습니다.
작가가 꿈이었던 주인공은 우연히 할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발견합니다. 바로 시간과 공간의 방(?)이었는데 느낌이 오시겠지만 현실 세계보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평론가들도 있습니다. 글을 써서 평론가에게 보여주면 점수를 말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해줍니다.
글을 쓰고 체크하는 반복 구조로 완벽한 대본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스토리라고 할까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한편 씩 읽어도 좋지만, 2편, 3편씩 몰아볼때 재미가 극대화되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장점을 말씀드리면
갈등 요소가 있지만 지저분하거나 복잡하게 묶어 어지럽게 하지 않고, 납득될 만큼 간단하게 해결하여 구독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앞뒤 재거나 사람 속을 터지게 하는 게 없습니다. 딱 하나의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하는데 답답함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에피소드의 구조가 산만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가볍게 잘 전개되고 있습니다.
기분 좋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적합한 소설이라고 생각하여 추천합니다.
(저는 추천할 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가끔 댓글로 흥분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개취를 존중하길 바랍니다.)
(또 굳이 악플을 작성면서 가장 먼저 작성된 댓글에 대댓글을 남겨서 악플을 상위에 노출시키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그냥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정말 개취는 존중하십시다.)
(저나 작가님이 부모 죽인 원수는 아니잖아요? 그렇게까지는 하지 말자는 겁니다.)
찬성: 
반대: 
김미스
소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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