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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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
16.12.16 03:43
조회
4,57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일반소설

유료 완결

수수림
연재수 :
578 회
조회수 :
3,916,262
추천수 :
113,994

* 주의 ! 본 추천글은 작품에 대한 상당한 스포일러를 내포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써전 (Great Surgeon)

 

1. 서문

 

아직 절반도 채 읽지 못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첫사랑을 마주한듯한 설레임,

형제처럼 느껴지던 동기들과 선후배들,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

또 계속해서 그 열정을 꺾어놓으려는 무수한 고난들..

 

하지만 그 고난속에서도 배움을 얻으며,

한발, 또 한발 전진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또,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 나도 저런 열정이 있었다면..

‘내게도 만약, 저런 계기와 꿈이 있었다면..

 

솔직히 아쉬움도 컸지만,

아쉬움보단 기쁘고, 설레고, 슬픈 마음이 더 컸습니다.

 

어쩌면, 현실에서는 불가능할지도 모를 모습이였지만,

어쩌면, 그렇기에 더욱 공감하고, 믿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아니, 좋은 작품이라기보다 진짜 우리와 많이 닮은,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본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

 

 

2. 줄거리

 

이 이야기의 시작은 ‘인턴’으로 처음 의사들의 세계에 발을 디딘 ‘김지훈’과 함께 시작합니다.

 처음 ‘의사’로서 환자 앞에 섰다는 부담감과, 자신을 믿고 기다리는 환자들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최고의 의사가 되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출발선에 선 김지훈!

 

 하지만 경험의 부재는 시작부터 김지훈에게 시도때도 없이 무수한 고난을 안겨줍니다.

 

 열이 내리지 않는 아이와, 안절부절 못하는 아이 엄마.

 그리고 선배들에게 노티(Notify) 하는것 외에는 별다른 처방을 내릴 수 없는 인턴의 처지와, 1시간이 되도록 내려오지 않는 1년차 선배들.

 

  김지훈은 ‘인턴’으로서 주어진 일은 모두 끝냈지만, 아이 엄마의 성화와 스스로의 조바심을 견디지 못하고 무엇이든지 해보고자 발벗고 나서기 시작합니다.

 

 학생때 배웠던 기억을 떠올려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도 하고, 담당 과 외의 선배들에게라도 도움을 받고자 엑스레이 필름을 들고 판독실로 달려가 친한 동기에게 아쉬운 손을 내밀어도 봅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먼저 발벗고 나서서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시작하는 김지훈 !

 

 이 열정으로 가득한 친구의 이야기에 한번 동참해보시면 어떨까요 :) 

 

 

3. 특징

 

-1. 현실감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이자, 동시에 가장 매력적인 요소인것 같습니다.

 의사는 신이 아닙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땀흘리고, 노력하고, 잠도 아껴가며 공부하고,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지만, 때때로 ‘사람의 한계’가 의사들의 앞을 가로막고, 그들을 절망에 빠트립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그런 의사들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이 작품에 아주 잘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처럼 경직된 의사들의 사회속에서,

 어느 사회에서나 있을법한 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

 

 그리고 등을 맡길 수 있는 사람과,

 서로를 이끌어주며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해주는 라이벌,

 거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폐만 끼치는 구제불능의 인간들까지.

 

 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너무나 우리의 현실과 닮아있기에 그만큼 더 많이 공감하고, 몰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2. 꿈, 사랑, 우정, 그리고 열정

 일전의 다른 추천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 작품에서는 손에서 불이 나오거나, 바람을 일으키는 등의 ‘초능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이 있습니다.

 어릴적, 내일 하고싶은 일에 대한 동경심에 젖은채 설레이는 마음으로  잠들었던, 그런 느낌.

 

 꿈에 대한 큰 열정과, 설레임.

 그리고 그를 이루기 위한 끝없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

 

 평범한 사람들에게선 찾아보기 어려운 이런 것들이,

 그야말로 이 소설에 나오는 유일한 초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 나폴레옹

‘한계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멋진 말들처럼 끝없이 꿈을 달려가는 김지훈의 열정과,

가족이 없기에 가족보다 더 귀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진짜 가족이 되어줄 사람을 만나고,

 조금씩 더 가까워져 가는..

 

 그 과정들이야말로 이 작품을 소설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으로 탈바꿈시켜주는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작가님의 소개글 (발췌) 

 

의사에 관한 글입니다.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릴 생각입니다.
함께 김지훈을 따라 가보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5. 연재주소 : http://novel.munpia.com/30923


** 참고 ! 본 추천글에 사용된 '작가님의 소개글'은 동의없이 올린관계로, 혹시 작가님이 원치않으신다면 추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 ' 31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6.12.18 18:35
    No. 21

    음.. 그리고 '울릴만한 글이였던가요?'라는 말씀을 보고,
    잠깐 생각을 해봤는데..

    네, 맞습니다.
    울릴만한 글이 맞는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전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마주했을때,
    그 감정을 묘사하시는게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아픈 아이를 부여잡고 우는 어머니.
    아버지의 죽음을 목전에 둔 자식들.
    중환자실에서 정신이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와
    학업조차 내팽겨친채 하루종일 면회시간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들까지.

    어찌보면 너무 흔하고 뻔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내가 그 당사자의 입장이라면 얼마나 애타고 절절한 마음이였게습니까.

    또 그뿐만 아니라,

    내 실수때문에 환자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그리고, 내가 부모님을 잃었던 절망감을
    또 다시 다른 사람에게 안겨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런 무수한 감정변화가 뒤섞인 장면들이,
    저에게는 유독 와닿더라구요.

    또 '의사'로서의 일뿐만 아니라,
    동기/친구와의 대인관계나, 라이벌, 연인, 사제관계,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를 놓고 벌이는 병원내 권력다툼!

    제가 겪어본 바로는
    이렇게 생생하게 극이 살아 움직이는 소설은 정말 흔치않더군요.

    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 다르게 느끼시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좋은 명작이였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0 녹빛새벽
    작성일
    16.12.19 00:00
    No. 22

    제가 이 소설보고 너무나 감명깊은 나머지 \"나도 김지훈처럼 죽어라 해보자!!\" 하고 회사일에 한번 목숨걸고 해봤는데 철야 3일차되니까 죽겠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전 김지훈이 못되나 봅니다 젠장ㅋㅋㅋㄱㄱ

    그래도 확실한건, 이걸 읽고나서 비록 업종은 다르지만 제 나름되로 업무와 동료들간의 관계, 신의, 그리고 자기발전에 대한 욕망을 배웠습니다. 정말 여로모로 제 인생소설이네요, 정주행 4회차 중입니다. 강력추천!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6.12.20 23:36
    No. 23

    우와.. 정주행 4회차라니.. (존경하는 눈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도 이 소설에서 배운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소년만화 같은 느낌도 조금 들지만,

    그래도 뭐..
    이정도 퀼리티에 이정도 재미와 교훈이면.. 몹시 만족스럽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위대한사자
    작성일
    16.12.19 13:13
    No. 24

    완독함. 추강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6.12.20 23:37
    No. 25

    강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체리맛구슬
    작성일
    16.12.19 17:19
    No. 26

    ㅠㅠ아침의 시작은 9시50분 그써부터였는데..
    완결나서 일정이 흐트러짐ㅋㅋㅋㅋ
    작가님이랑 댓글소통도 즐거웠는데 말이죠 ㅠㅠ

    그써는 두번보고 세번봐도 재밌어요 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6.12.20 23:37
    No. 27

    와.. 작가님과 댓글소통까지.. 부럽..
    전 '교수 김지훈' 이야기로 돌아오실때나 소통이 가능할듯..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달빛속걷다
    작성일
    16.12.19 23:11
    No. 28

    좋은 작품입니다.
    저는 강추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6.12.20 23:38
    No. 29

    맞습니다.

    좋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저는 추강합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펭귄맛콜라
    작성일
    16.12.23 22:46
    No. 30

    리뷰글을 되게 정성스럽게 쓰신듯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김영한
    작성일
    16.12.24 00:58
    No. 31

    감사합니다 !! ㅋㅋ

    사실 쪼끔 추천글이 긴 감이 없지않지만,
    그래도 당시의 제가 느꼈던 감동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ㅋㅋ

    Have a Nice Day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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