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네요. 골키퍼 포지션이라 재미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소설에 한계는 없었습니다. 캐릭터를 확고하게 잡는 것만으로도 이정도 재미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은데, 같은 내용이 계속 서술되는 느낌으로 구성이 좀 덜 다듬어진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다는거랑 별 재미가 없는 귀신과의 만담 부분. 분위기 전환용인지는 몰라도 패턴이 매번 똑같아서 웃기기보단 '또?'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재미있게 보는글인데 먼치킨임에도 괴짜라는매력이 똑같은 내용의 반복이라는 지루함을 많이 줄여줌. 하지만 글에 만담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거의 경기랑 반반급..) 재미가 없어져가는듯한 느낌. 솔직히 귀신과 만담-같은내용의 반복. 축구선수들과의 만담-대상만 바뀌지 내용은 큰차이없음. 심지어 몇편은 만담만 있길래 스킵도 했을정도로 대화내용이 재미없고 안읽어도 아니 안읽는게 더 도움되는듯. 그리고 경기는 진짜 재미있게 묘사하셔서 보시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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