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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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2 도토리4
작성
19.06.01 00:08
조회
1,893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판타지

유료 완결

현철(鉉哲)
연재수 :
567 회
조회수 :
5,580,483
추천수 :
215,553

현재의 장르문학은 말 그대로 찰나의 순간에 소비되는 문학이 되어버렸다. 이는 장르문학이라는 그 특징에서 오는 가벼움에 의한것이지만, 그래도 과거의 명작 판타지들은 이런 모습이 아니였다.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양산형판타지들의 범람을 시작으로, 게임이 장르문학과 만나며 좋은 시너지가 나기 시작하자 수없는 불쏘시개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트랜드는 모바일시대가 되면서 장르문학은 찰나의 재미로만 소비되었고, 사람들의 흥미가 가는곳에 돈이 생기고 작품들은 돈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소설이 주는 두근거림과 감동보다는 한순간의 짜릿한과 주인공들의 꺵판으로 인한 대리쾌감들만을 기대하게 되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평가해야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고작 30페이지도 되지않는 분량에서 카타르시스를 주지 못하면 독자들은 고구마라며 매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은 문제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며, 대부분의 작가들은 많은 독자들이 읽어주는 책을 쓰는데서 행복을 느끼며, 독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소설을 선택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이질적이다. 분명 제목과 작품설명은 트랜드를 따라가는 양산형 작품과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 이는 작가의 함정이다. 분명 전생했다는 주인공은 뭔가 특출나기는 하지만 틀을 깨지는 않으며 마치 다른 소설의 단역A에게도 질만큼 약한상태에서 시작한다. 또한 작가의 설정쌓기 또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다. 스토리를 빠르게 진행시키기 위해 스토리 전개에 힘을 쓰기보다는 캐릭터 하나 하나를 생동감있게 그려내기 시작하고, 스토리를 전개시키기 위해 인물들의 행동을 강제하는것 보다는 그 상황에서 캐릭터들이 생각하고 캐릭터 본인이 내뱉을것같은 말과 행동을 보여준다. 덕분에 검신의 신전에 도달하기 전까지 스토리는 처참하기까지 하다. 특별함은 있지만 괴물들 사이에서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주인공은 휩쓸려 다니기만 한다. 이후 검신의 신전에서 얻게된 인연들과 밝혀지지 않지만 짐작은 가능한 주인공의 내력들이 합쳐지며 장장 50화정도에 달하던 무거운 수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후의 스토리에서도 다른 소설에 비하면 느리고 느린 진행속도이지만 작가의 세심한 묘사와 흥미로운 설정들 그리고 주인공과 주변의 성장을 지켜보며 차분한 마음으로 지켜보게되는 작품이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옛날 옛날 판타지의 느낌이 너무 강하게난다. 하얀늑대들.... 그보다 그 이전인 하얀로냐프강까지 가야할까. 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과 같은 작품들을 재미있게 읽은 당신이라면 어쩌면 좋아 할 수도 있는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아직까지 이 소설을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소설을 구매하고 읽는다는것은 어쩌면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것이 아닐까.


p.s 소설의 스토리는 전생한 주인공이 기연을 겪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들을 따라가며 점차 성장해가는 로드물에 가깝다.


p.s 2 혹시라도 작품의 스타일은 궁금한데 50화 이후까지 인내할 인내심이 없다면 109. 전생헌터 사르온 107 은 100원주고 보는것을 추천한다. 소설의 배경지식이 크게 없어도 이해가 가능하면서 작가가 담아내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화이다.



Comment ' 26

  • 작성자
    Lv.24 까망.K
    작성일
    19.06.03 08:48
    No. 21

    재밌는데 초반부는 지루하게 시작됩니다. 초보작가라서 그런지 강약조절이 잘 안되는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그래도 무료부분을 넘기면 정말러 판타지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묘사와 작가의 디테일한 상상렷때문에 금세 빠져들게 됩니다. 물론 꼬마여자아이 우루? 를 띄우주기 위해 작위적인 설정들 때문에 아쉬운 장면이 가끔 연출되고는 하지만 여타 소설에서 나오는 평면적인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나아보입니다. 디임팩트, 이그레트, 멸세사와 같은 분위기의 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7 도바민
    작성일
    19.06.03 09:54
    No. 22

    활자라는건 톨킨같은 사람한테나 할수있는 말임. 컴퓨터로 작업하는거 뻔히 아는데 그감성이 나옵니까? 포장도 정도껏 좀..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71 어쩌다빌런
    작성일
    19.06.03 21:55
    No. 23

    추천글을 써주고싶은 감동을 주기도 하는 글.
    간혹 흠으로 여겨질 전개가 없지 않음.
    초반의 재밌는 사이다 부족.
    무협적인 설명과 서양적 판타지 분위기로 독자를 어리둥절케 함.
    주인공이 우르라는 고아를 거두어 데리고 다니는데
    이 애가 두어번 말썽을 피워 독자를 분노케함.
    어쩌면 작가가 초반 독자들에게 우르에 대한 제대로된
    이미지를 형성시키는데 실패한거 아닐까?
    이 애가 독자들 사이에 쟁점.
    계속보는 사람들은 우르를 좋아함. 사랑함. 귀여움. 우르 재미짐.
    Or 하차.. 비난.
    비판적으로 보면 우르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문제해소의 만능키인거 같아 걱정.
    전투씬 매우 좋을 때도 있음. 평균적으로 만족이상.
    짬뽕같은 세계관. 아름다운 경치를 운치있게 표현함.
    작가의 개성과 글에 묻어있는 여백이 본독자를 풍요롭게 함.
    때때로 묻어나는 여유있는 풍경과는 달리,
    전투를 세밀하되 호쾌하게 써나감. 몰입도가 있음.
    줄거리 초반 주인공이 약함. 주변인들 활약.
    제목의 어그로에서 기대한 먼치킨은 아니지만
    보다보면 어느새 강해짐. 성장이 늦다는 생각은 초반에만 조금.
    제목으로인한 기대에서 비난이 다소 있음.
    그래서인지 꾸준히 작가께서 제목에 맞는 내용을 넣고 계심.
    또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댓글 피드백을 통해
    독자의 말을 반영하기도 하는 듯 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슬림베어
    작성일
    19.06.03 22:51
    No. 24

    진짜 너무재밌어서 미치겠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콩이몽이
    작성일
    19.06.12 17:37
    No. 25

    이건
    선작 해놓고도 제목때문에 쳐다도 안보고 있었는데
    볼게 없어서 시작했다가 한번에 최신편까지 완독..

    문피아는 보통 네다섯줄 읽으면 다음 두세줄은 읽을 필요가 없는데
    이소설은 다읽게되서 신기함.

    환생물이라고 하는데 정통판타지 보는 기분이고
    오랫만에 제대로 잘쓴 글 읽는 기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19.06.14 00:06
    No. 26

    걸작이란 소린 안하겠지만 충분히 넘칠만큼 잘쓴 글임. 이런 글이 가끔이라도 나와줘서 여기서 글 뒤질 보람이 있는듯. 강약조절도 적절함.
    ( 요즘 자나깨나 사이다 외치는 이곳이랑 동떨어져서 악플이 많나? 아니, 유료까지 따라와서 악플다는 건 뭐임? 그런 악플들이야말로 순수해 보이지 않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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