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좋은 글이 눈에 들어와 이렇게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 근래 대체역사물이 흥하고,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미 유료화 된 고종, 군밤의 왕 처럼 진입장벽이 있어도 푸근하고 숨길 수 없는 광기(?)가 있는 소설이며 검은 머리 대원수 처럼 상승가도를 달리는 소설이며, 높은 하늘의 한국인처럼 대놓고 광기를 보여주는 소설이며 많은데
이 소설은 현대에서 살아가던 문송한 주인공이 대학원에 진학하라는 교수에 마수에 잡힐뻔하다 조선에 떨어진 뒤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나중에 작가님이 초반은 갈아엎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지금도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조선에 떨어져서 뭐 왕이 된 것도 망나니가 된 것도 아니고, 호환을 당할 뻔 하다가 암행 어사에게 구함을 받고 일행이 되어 사건이 진행되게 됩니다.
글의 분위기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배경에 주인공이 녹아드는 느낌으로. ‘대군으로 살어리랏다’ 처럼 무겁지 않고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문장도 초판 5편 정도 이후로는 막히지않고 술술 읽히는 듯하니 한번 잡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조선 시대 금발 벽안 미소녀가 나오다니 참 귀한 소설이 아닐 수 없습니다.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