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54 아스페르
    작성일
    21.07.21 19:54
    No. 1

    70화 가까이 따라가다가 때려치운 독자입니다.
    트렌드에 맞는 글이 안 맞는 글보다 낫다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지만, 이 글은 트렌드에 극도로 맞지 않습니다.
    작가분이 오자, 오기가 많고 문장력이 약합니다. 내용 전개에 군더더기가 심해 비계가 90%인 고기를 먹는 기분입니다. 이것이 각 캐릭터들을 잘 살려내는 것이라면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각 캐릭터를 제대로 딱 보여주지 못해서 길게 쓸 수밖에 없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말하자면 편집을 못하는 감독이 찍은 영화 같습니다.

    과거 회상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것을 현재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회상 안에 또 회상이 들어가고 또 회상이 있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므로 구분을 잘 하는 것이 필수인데, 그걸 못한다는 건 분명한 단점입니다.
    거기에 회귀 전 파트가 쓸 데 없이 깁니다. 처음에는 거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하고 참고 봤어요. 성인영화 촬영의 애환이나 이모저모를 보여주는 일종의 체험판 같은 역할이 아닐까 기대했죠. 그런데 그렇지 않더군요. 글 전반에 걸쳐 했던 설명을 또 하는 식의 서술이 반복되는 건 애교였어요.

    작가분이 가진 작중작 아이디어나 영화 촬영 비하인드 등은 분명 사실성이 높고 소재로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재료를 요리하는 솜씨는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필력이 좋다는 평가는 절반만 동의하겠습니다.
    작가분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독자가 아닙니다. 글을 적당히 컷해줄 편집자 혹은 소설 튜터입니다. 70화가 넘는 연재분을 꽉꽉 눌러서 썼지만, 정작 영양분은 타 작품 대비 20화 가량도 안 됩니다. 그것도 대부분은 회귀 후 처음 두 편의 영화를 연속으로 찍는 파트가 차지하고요.

    이미 한 번 리메이크를 거친 작품이지만, 리메이크 전과 달라진 것을 모르겠습니다. 리메이크의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17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70 박싸장
    작성일
    21.07.22 16:18
    No. 2

    리메이크 한 것은 저도 몰랐네요. 의견에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작가님이 재료는 다 가지고 있는데, 사이다 제조에 효율적인 방법을 더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3 Kaydon
    작성일
    21.07.21 21:28
    No. 3

    저는 중도하차해뜸..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72 밥문나
    작성일
    21.07.22 09:54
    No. 4

    너무 재밌습니다.다만 회귀요소 제외하면 사이다와 자극에 절여진 독자들을 유인할 요소가 부족해 보이네요. 장르가 아니라 일반소설이라면 충분히 흡입력있는소설입니다. 유입을 위해선 초반 회귀이전을 줄일 필요가 보이네요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1.07.23 15:32
    No. 5

    의견 감사합니다.

    허풍 심한 소설에 식상한 분들께는 찾기 힘든 좋은 소설이 아닐까 합니다. 픽션의 정의가 "진짜 있을 법한 허구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이 이야기는 회귀 요소 외에는 거의 "실제로 있을 법한" 내용이지요. 그것이 장점이자 시각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만요. 저는 그것이 장점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56 당구매니아
    작성일
    21.07.22 10:04
    No. 6

    추천글에 이끌려 최근 글까지 일독하였습니다. 저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40 지고청원
    작성일
    21.07.22 21:07
    No. 7

    추천 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스페르 님, 케이돈 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됐습니다.

    지적하는 글도 관심이 없으면 쓰기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부끄럽지만 부탁 말씀 드리자면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는 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추천 글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1.07.23 15:34
    No. 8

    꼭 완결 내시기 바랍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도마치
    작성일
    21.08.29 16:27
    No. 9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문피아에서는 보기드문 뚝심있는 글쓰기시네요. 나오는 캐릭터가 다 개연성이 있게 느껴져서 집중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9 이삼아
    작성일
    21.08.31 21:00
    No. 10

    위의 댓글 보니 호불호가 나뉘네요
    중간중간 영화 속 이야기가 지루한 부분도 있는데,
    저는 흠뻑 빠져 읽었습니다.

    취향에 맞으면 몇 년내 최고 소설이 될 수 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99 우수엄마
    작성일
    21.09.10 02:31
    No. 11

    정주행했습니다..전개가 느리고 작품에 대한 줄거리가 길다보니 몰입이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생기네요..뭐랄까 같이 영화를 찍는다라는 기분이 듭니다...추천글 올리셔서 읽었는데 나름 잘한 선택인거같네요...선호작이 하나 늘었습니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왕일
    작성일
    21.09.14 16:06
    No. 12

    지인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소개한 지인 말처럼 초반 20회 스킵하고 회귀 한 부분부터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더군요. 확실히 군더더기가 보이는 글이긴 합니다만 리얼한 부분이 맘에 들어 쭉 따라 봤습니다. 작가님이 안지치고 완결까지 가시길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델리만쥬
    작성일
    21.09.27 21:42
    No. 13

    지금은 무료이지만 만약 유료전환이 된다면 전체적인 컷을 좀 많이 하셔야될듯합니다 굳이 읽지않아도되는 사족들이 너무 깁니다 중간중간 스킵하고읽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어요 그만큼 쓸데없는 잔가지가 너무많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