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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이 활보하는 2차대전사

작성자
Lv.57 명원염전
작성
22.05.24 11:28
조회
513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퓨전

겨울까마귀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157,011
추천수 :
6,574
흔히 2차 대전의 초인하면 미치광이 잭 처칠이나 저 태평양 전쟁의 히로시라든가 존 바실론 해병을 연상하지만 이 소설의 초인은 정말 순도 100%의 초인 입니다. 인간 이상의 내구도와 완력과 반사신경으로 이능력을 뿜뿜 쏘는. 작중의 평가로도 최고급 초인은 초중전함급의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전함만큼 튼튼하고 전함만큼의 펀치력을 가진 피격면적 작고 회피력과 기동력까지 우수한 자원이라는 점과 훨씬 다양한 작전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유지비용이 훠어얼씬 저렴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야마토 나부랭이와 비교되는게 민망할 수준의 전략적 자산인것은 확실합니다.(작중에서 1200mm 짜리 열차포의 포탄을 요격하는 시점에서 사실상 초중전함 이상의 방호력이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튼 주인공은 그런 초인입니다. 우리 세상의 현대에서 저 요지경 세상의 전간기로 환생하게 된. 심지어 환생하고 보니 아버지는 골수 친일파요 어머니는 일본인이라 일본에 살게 되어 가만히 있다간 작은소년과 뚱뚱한 남자의 쌍싸대기에 처맞고 지옥으로 빨려 들어갈 팔자라고 합니다. 미래를 보고 온 현대인의 감수성으로 이건 못참지. 아직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나쁘지 않은점을 이용해 냉큼 미국 유학행에 떠납니다. 현대지식으로 짱구를 잘 굴리면 아메리카 드림쯤이야 하는 마음에 희희 낙락하던 주인공은 입국자 채혈검사에서 초인 적합성을 판정 받고 그대로 초인이 되어 버립니다. 농담 아니고 진짜로. 그 와중에 보너스 아미 사건으로 육군 초인부대는 높으신 분들 눈 밖에 나게 되고 주인공은 2차 대전이 발발한 유럽에 관전무관으로 던져지게 되는데....


일단 이 소설 재미있습니다. 2차대전에 부활한 기사들. 그것도 진짜배기 중세기사도 아니고 어디 무협지랑 짬뽕된 2000년대 초반 판타지에서나 나올법한 기사들이 2차대전의 사건과 전술 그리고 장비와 어울어 져서 오오 그럴싸 한데?? 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나 작가님이 서부전선으로 유명한 그분이다 보니까 먼치킨 주인공을 가지고도 의외로 주변을 잘 조망합니다. 보통 이런 글들은 2차 대전에 등장한 ‘초인’ 이야기가 되기 쉬운데 작가님은 초인이 떨어진 ‘2차 대전’이야기에 가깝더라구요. 물론 먼치킨 답게 전장도 뒤집고 미친짓도 하고 하지만 밀리터리의 배경을 결코 잃지 않는 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주인공이 과몰입충 입니다. 솔직히 내가 저정도 초인이고 환생자면 적당히 꿀빨다가 이길법한 전장에서나 최대한 안전한 상태로 활약하고 싶을것 같은데 조선계 일본인 출신 미국장교가 영국놈들 살리겠다고 셀프로 갈리고 셀프로 미친짓을 합니다. 영국군들과 친해졌다는 이야기가 작중에 등장하긴 합니다만 이기적인 주인공이 친숙한 요즘에는 좀 어색한건 사실이죠. 입신양명의 욕망 같은건 아메리칸 드림을 꿈꿧다는 이야기 할때 말고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물론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생각보다 위험할 일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보고 그조하려고 모여든 시민들 같은 느낌 일 수 있고 실제로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누군가는 이게 말이 되냐?? 개연성 없는 고구마다!! 하고 싫어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여러분!! 여러분께 이 소설 추천합니다!! 밀리터리물계의 국밥! 2차대전물에 먼치킨이 등장했다?? 그것도 쪼잔하게 딱콩거리면서 총질하는 날파리 타입도 아니고 압도적인 맷집과 화력을 근본으로 두고 준수한 기동력을 끼얹은 먼치킨이다?? 이걸 어떻게 참습니까. 심지어 작가가 서부전선으로 밀리터리에 재능을 보인 양반인데.


찍먹하기 딱 좋은 횟수 15회! 당신의 한시간 이 소설에 투자하세요!!



Comment ' 11

  • 작성자
    Lv.69 바부
    작성일
    22.05.24 12:12
    No. 1

    이 작가님은 미친x 을 주인공으로 쓰더라고요 이번작은 어떨지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9 유성화원
    작성일
    22.05.24 14:12
    No. 2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8 푸비짱
    작성일
    22.05.24 14:23
    No. 3

    추천 고마워요
    덕분에 재미나게 읽었어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3 혈기린본편
    작성일
    22.05.24 15:45
    No. 4

    높은하늘의 한국인 쓰신 작가님이네요
    믿고 읽어보러갑니당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74 피노키오00
    작성일
    22.05.24 16:10
    No. 5

    참신한게 딱좋내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9 오들이햇밥
    작성일
    22.05.25 18:38
    No. 6

    이 작품 재밌을 것 같아서 선작하고 읽고 있었는데 작가 때문에 선삭했는데....

    적군+네임드+여캐 vs 주인공 생사결 전투 부분이 있는데 설마 주인공이 방심이니 뭐니 해서 여캐가 살아서 돌아가는 전개는 아니겠지 질질 끌지 않겠지 우려했는데 다음 화에서 주인공의 방심으로 적군 여캐가 살아서 돌아가는, 질질 끄는 전개로 가길래 실망해서 이럴 줄 알았다고 질질 끈다고 댓글 썼더니 댓글 삭제 당하고 차단 당했는데 어안이 벙벙했다.

    내가 욕이나 인격 모독을 한 것도 아닌데 댓삭차단이라니? 찬찬히 살펴보니까 댓글 관리하는 것 같던데 좀 그렇더라.... 비겁하다고 해야 하나? 이 작가, 본인 작품에 안 좋은 댓글 써지는 걸 용납을 안 하는 것 같았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같은 것을 봐도 느끼는 게 다름이 당연한 건데 공개적인 플랫폼에서 글을 쓰면서 수익을 얻고 공모전에 작품을 냈으면서 본인의 작품에 써진 비평을 삭제하는 건 비겁하지 않나? 본인 욕을 한 것도 아니고 글을 보고 느낀 걸 쓴 댓글인데 기분이 나쁘다면 정정당당히 리리플을 쓰든지 해야지.

    생각할수록 정말 어이가 없는 부분은 이럴 줄 알았다고 질질 끈다고 쓴 댓글조차 용납을 안 한 작가의 멘탈과 마음이다. 뭐,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려 해도 도처히 이해가 안 된더라....

    글은 나름 재밌게 쓰는 것 같으니 볼 사람은 보는 건 상관없는데 혹시라도 보다가 본인의 주관적으로 불호인 스토리 전개로 간다고 해서 비평은 쓰지 말길.... 댓삭차단 당하면 기분이 좀 그렇다.

    찬성: 17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7 박수찬
    작성일
    22.05.25 21:57
    No. 7

    그런 작가들이 있죠. 비평이나 비판은 못참고 댓삭차단하는 작가들 말이죠.
    저도 어느 작품에서 이 작품에 왜 만명이 보는걸까? 아마 장르소설을 본지 얼마 안되시는 불들 같다 라고 했다가 댓삭차단 당했죠.
    웃긴건 제 댓글보다 더 심한 댓글은 냅두고 말이죠.
    이럴거면 댓글기능을 닫았어야하는데 그것도 안 하고 그래서 댓삭차단하는 작가는 거릅니다.

    찬성: 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허밍기
    작성일
    22.05.29 23:53
    No. 8

    님은 그나마 빌런 평균한테 당한거임

    난 추천글을 빙자한 작가에게 댓삭 차단 당했다는 토로글에 작가의 해명이 필요한듯 중립기어 운운 했는데

    바로 차단당함

    빌런 작가 어디다가 메모 해 놓고 거르던가 해야지 모르고 구매수 올려줄수는 없지

    이 작가도 기억해 둘게요
    (이 작가도 이 댓글 보고 바로 차단 박는거아닐까 기대되는 부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7 흑곰777
    작성일
    22.05.26 03:00
    No. 9

    설정은 재밋어보이는데 시작부터 설명이 너무 많음ㅠ 일단 선작. 나중에 다시 도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흠집
    작성일
    22.05.27 09:48
    No. 10

    주인공이 전형적인 힘만 센 머저리 타입이에요. 문제는 지가 똑똑한 줄 안다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별명안정함
    작성일
    22.07.01 23:34
    No. 11

    이타적인 주인공인가요? 전 그런 주인공이 좋아요! 다만 전쟁에 집중하는 건...취향이 아닌데...좀 고민되네요. 음...그래도 이기적인 주인공이 아니라니까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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