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물의 식상함을 넘어 공감 형성까지 성공한 보기 드문 사례

선독점 고독한 에이스

글

황금왼팔

판타지는 대략 20년 넘게, 그리고 무협은 40년 가까이 본 아재 팬으로써 스포츠 물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단 결론이 뻔해서 말입니다. 메이저리그든, EPL가서 MVP 받는 것으로 끝날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도 별로 재미 없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못하는 팀(오션스?)을 우승시키고 메이저 리그 진출해서 명예의 전당?

넘 뻔하죠. 그래서 초반만 재미있습니다. 고생하는 과정, 그리고 주변의 인정을 받을 때. 딱 그때가 영광의 절정이고 이후로는 쭈우욱 재미 없는 늘리기의 연속이 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소설, 고독한 에이스도 아마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추천하는가?

작가님이 공감을 얻어낼 줄 알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핑커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이야기했듯, 독서는 다른 이의 스토리에 공감해 독자가 간접경험을 나누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소설 '고독한 에이스'가 공감을 이뤄내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생각합니다. 한국 야구의 고질적 병폐도 적절히 다루며, 판타지 스러운 자아성취? 과정도 잘 설계하다 보니 달성한 성과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암튼 성공적으로 유료화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의 글을 올리니, 얼릉 10연참 부탁드립니다. ㅋ

[skyzero]

할 일이 없나 그냥 하차하면 되는 걸 굳이 ㅋㅋ

[Lejp8753]

30화까지 버티면 볼만함.
나름 빌드업이었음.

[㈜산소]

추강

[델리만쥬]

크보패스~

[검선]

강추

[당케]

추천글 감사합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단숨에 최신화까지 읽었네요

[쿨나인]

개인차가 있죠 이블라인 작가는 갠적으로. 끝까지 끌고가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라서…

[미스터바람]

그냥 이 소설자체가 문제. 이제부터 이 작가글은 다 거름

[Mutation]

주인공이 뭔가 허술한 댕청미? 이런 게 있어서 꼭 20살 차이나는 막내동생같이 정이 갑니다. 옆집에선 고양이가 냥냥거리며 발레를 하더니 이집에서는 코키이~ 하면서 개구리가 야구를 하다니 너무 재밌네요. 나도 모르게 유튜브로 코키개구리 찾아봤습니다. 코키코키~!

[비비참참]

회귀를 했는데 주인공 지적능력이 초등학생과 별반 차이가 없던데....
이런 글에도 추천글이 달리네요 ㅋㅋㅋㅋㅋ 문피아는 도대체 얼마나 추락한건지

[소비아...]

잘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