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적어야지 할 때 마다 많은 고민을 하다 그만두었었습니다.
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독자에게 소개해야 하기에 더욱 함부로 적을 수 없다는 책임감 같은게 느껴졌어 그랬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추천해 보고 싶은 글이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쿼카님의 <검은머리 기사왕>인데요, 다양한 취향의 독자분들이 계시기에, 작가와, 작품, 그리고 추천인의 취향 세가지로 추천해 보고자합니다.
먼저, 작가분인 미스터쿼카님입니다. 이미 완결을 낸 소설이 제가 아는것만 두편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곳의 <나는 아직 살아있다>와, 타 사이트의<생존학 개론>입니다.
제가 이 두 소설을 모두 읽으면서 느낀 작가의 장점은 등장인물의 감정에 대한 표현이 뛰어나다는 것 입니다.
글을 읽고 느끼는 점이 A라는 인물이 A‘라는 행동을 했다가 아니라, A라는 인물이 왜 A’라는 행동을 하게 되었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집중해서 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끝까지 따라 갈 수 있을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와 필력은 말 할 것도 없겠지요.
다음은 작품인 <검은머리 기사왕>입니다. 이 작품의 세계관은 조금 현실적입니다.
오크와 엘프가 나오는데 어떻게 현실적이냐? 할 수 있지만, 그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인간이라는 종이 처할 상황이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프는 인간보다 뛰어난 지성으로 기술을 보유했고, 오크는 더 강한 육체로 인간을 앞서 나갑니다.
”에이~ 기술도 딸리고 힘도 딸리는데 인간이 어떻게 버티냐, 망한다!“라고 말하겠지만
네 망했습니다.
두 종족이 보기에 인간은 야만인과 다를 것이 없고, 작중 시점에 인간은 가축으로 부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인간은 오크보다 똑똑했고, 엘프보다 튼튼했으며, 이러한 상대적 강점들은, 정주민족에 비할 바 없이 열악했던 유목민족들이 묵돌, 징기스칸, 누르하치라는 지도자가 등장했을 때 이루어낸 업적들을 보면 알 수 있 듯, 뛰어난 ‘왕’과 함께 인간에게 기회를 줄 수 있었습니다.
‘왕’은 북방의 인간을 통합했고, 수 많은 적들을 격파한 후 인간의 왕국을 세웠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지배종족의 저항으로 결국 왕은 죽고, 인간은 뿔뿔이 흩어져 다시 가축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왕의 영웅 중 하나였던 주인공이, 다시 인간을 위해 ‘왕’을 구하는 게 작품의 내용으로,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독자분들의 호불호를 위해 밝히는, 추천하는 저의 취향은
무료지만 유료도 따라갈 글로 <무림서부>, <강과 먼지의 왕자> 등이 있고,
유료로 보고 있는 글은 <불량기사가 출세하는법>, <스팀펑크의 마법사>, <헌터 내가 해 봤는데 별거 없더라>, <악당은 살고싶다> 등이 있습니다.
저와 취향이 맞는 분은 즐겁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좀 취향이 다르더라도 새로운 영역에 도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즐감하시기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Lv.45 드라쿠스
- 21.01.09 00:5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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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눈겨산환
- 21.01.11 10:12
- No. 2
-
답글
- Lv.45 드라쿠스
- 21.01.11 15:23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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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세마포
- 21.01.09 13:19
- No. 4
-
- Lv.46 나래로
- 21.01.09 13:2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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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굽네인간
- 21.01.10 04:1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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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in******
- 21.02.01 08:4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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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골곤
- 21.01.10 09:13
- No. 8
-
- Lv.88 bpolt
- 21.01.10 14:59
- No. 9
-
- Lv.99 옳은말
- 21.01.10 20:1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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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아무르데시
- 21.01.11 22:12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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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금월의잎새
- 21.01.14 05:36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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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만두감금마
- 21.01.24 17:02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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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1.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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