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33 홍삼더덕
작성
21.01.10 16:24
조회
1,035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AmyRazor
연재수 :
19 회
조회수 :
58,986
추천수 :
3,104

헌터물 아카데미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보통은 청춘과 젊음이 맥동하는, 여러 히로인과 주인공이 그리는 총천연색 학교 라이프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설 속 엑스트라’의 대성공 이후로 많은 이들이 그 시류를 따라 글을 쓰고 있기도 하고요. 분위기는 가볍고 주변 인물들의 행동은 10대 다운 발랄함으로 무장하고 있죠.


가벼움이 메인스트림이 된 시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관철하는 한 작가의 작품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이 아카데미물은 조금 다릅니다.

다른 학교가 고등학교라면 이 학교는 육군사관학교 같은 무거움을 선보입니다.


분위기 형성을 위하여 많은 작품들이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려내는 소설이라고 할까요?


주인공은 영웅이었던 양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는 일념 하에 전쟁 아카데미인 워카데미에 입교하고자 하는 의지의 사내입니다.


현재는 입학을 위한 시험을 치르는 과정을 다루고 있으니 완전 초반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초반부, 많은 것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서도 주머니 속 바늘처럼 이 소설은 두각을 드러냅니다.


이야기 진행이 많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소설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세 가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준수한 작가의 필력과 장인정신을 뽑고 싶습니다.

5500자라는 정해진 양만 넣고나면 굳이 한 편의 소설에 더 많은 내용을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상업성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죠.

만 천자의 내용이 있다면 반으로 나누어 하루에 한 편씩 올리는 것이 상업적으로는 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가님께서는 완성도를 위해서 만천자도 한 에피소드에 담는 장인정신이 있습니다.

문장은 수려하고 깔끔하며 설정은 정갈합니다.

엄청난 고민 끝에 글을 쓰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니까요.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속칭 뽕이라고 하죠. 소설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고양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무거운 이야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박혀 있는 농담이 절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특색있는 교관들, 생도들의 모습은 정말 생생합니다.


세 번째로는 작품 외적인 이야기입니다마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작품의 작가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다른 사이트에서 연재하시다가 생활고로 인하여 고생하시다가 다시 글을 쓰고 싶으셔서 잡으셨다는 것을 알 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위하여 글을 쓰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노력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노력이 반드시 대가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죠.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아쉬움입니다.

수많은 작가들이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도 사라지니까요.


소설을 구매하는 것은 대중이고 저는 그 대중 속에 서있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천자 내외의 글을 올려 더 많은 분들이 이 소설을 볼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타 사이트에서 연재했던 작품도 매력적인 히로인 조형, 탄탄한 스토리 등을 무기로 삼았던 분인 만큼 미래 연재분에서 얼마나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눈과 코로나의 협주로 움직이기 힘든 요즘, 진중한 아카데미 한 번 보고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Comment ' 19

  • 작성자
    Lv.60 순콩
    작성일
    21.01.10 16:38
    No. 1

    자까님이 추천하니까 믿고 읽겠습니다. 그리고 언제 한번 낭만의 연참 부탁드립니다

    찬성: 10 | 반대: 3

  • 작성자
    Lv.26 28Y
    작성일
    21.01.10 16:41
    No. 2

    멋진 글입니다. 최신화까지 보면서 계속 감탄했어요.

    찬성: 12 | 반대: 4

  • 작성자
    Lv.42 박격포
    작성일
    21.01.10 16:46
    No. 3

    추강합니다 재밌어요

    찬성: 5 | 반대: 4

  • 작성자
    Lv.47 아스퍼거
    작성일
    21.01.10 17:21
    No. 4

    저도 추강합니다

    찬성: 6 | 반대: 4

  • 작성자
    Lv.55 사먁티791
    작성일
    21.01.10 17:30
    No. 5

    저는 강추합니다

    찬성: 5 | 반대: 4

  • 작성자
    Lv.53 이해한다
    작성일
    21.01.10 17:46
    No. 6

    추천글이 멋지네요. 꼭 한번 읽어보고 싶게 만든달까 ㅎㅎ

    찬성: 6 | 반대: 3

  • 작성자
    Lv.48 작가G
    작성일
    21.01.10 18:03
    No. 7

    여왕죽도 읽어본 입장에서 이 작가님은 캐릭터의 처절한 감정표현이나 인물간의 갈등, 관계를 정말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9 | 반대: 4

  • 작성자
    Lv.48 적요寂寥
    작성일
    21.01.10 18:15
    No. 8

    추천글이 근사하고 깔끔해서 놀라다가 다 읽고 나서야 홍삼더덕 작가님이라는걸 알게 됐네요ㅎㅎ 멋진 추천글입니다. 그 멋진 글이 추천하는 글도 멋있겠지요? 한번 맛보러 가봅니다~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99 세상의아침
    작성일
    21.01.11 00:45
    No. 9

    추천이 많네요. 기본적으로 서술이 선명하지 않아서 인물들의 역할, 구도가 잘 인식되지 않습니다. 장면은 좋게 말하면 화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난잡하다는 인상을 받았고요. 뭔가 있는것 같은, 그럴듯한 분위기는 나름 괜찮지만 낯선 어휘나 설명 없는 고유명사를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한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만화로 치면 나이트런 같은 느낌? 보통 설정에 너무 많은 공을 들이면 이런 느낌이 되는데...

    찬성: 28 | 반대: 12

  • 답글
    작성자
    Lv.38 n8538
    작성일
    21.01.12 23:39
    No. 10

    저도보면서 나이트런생각함ㅋㅋ 그래도재미는있으니 뭐...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겨울연풍
    작성일
    21.01.11 07:33
    No. 11

    윗댓처럼 아직 숨기는게 많죠. 고유명사나 단어들도 작가는 아는데 우리가 모르는 것들.
    적응자, 무슨계 무슨관....시험문제로 살짝 풀긴했지만 좀 부족해요ㅜㅜ.이게 아카데미 입학 후 수업과정으로 풀지, 따로 공지를 할지, 지문일지, 독백일지 모르지만 풀겠져.
    아직 화수가 적어서 그런게 아닐까 믿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소재설정이고 글도 재밌긴합니다.
    글을 잘 쓰시는 느낌을 받았으니 설정들도 매끄럽게 보여주실거라 믿고 갑니다. 적어도 능력자들 구분은 하게 해줘야짘ㅋㅋ

    찬성: 12 | 반대: 1

  • 작성자
    Lv.30 이런거해
    작성일
    21.01.11 15:59
    No. 12

    1편을 읽어보고 추천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세번 읽었는데도 이해가 안가서 하차 합니다

    찬성: 2 | 반대: 7

  • 작성자
    Lv.99 flycatch..
    작성일
    21.01.11 18:28
    No. 13

    마치 pc통신시절 하이텔 고무판에 올라오던 느낌의 글이네요 ㅎ
    그리고 위에 세상의아침 님 쓰신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쁘게 얘기하면 글쓴이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불친절한 글이죠
    힘을 빼면 더 좋은글이 될거 같지만 또 이런 종류에 열광하는 분들이 있으니
    좋다 나쁘다 말하기에는 애매하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4 Tinahan
    작성일
    21.01.12 00:47
    No. 1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녹색나무
    작성일
    21.01.12 02:38
    No. 15

    먼가 잘 써진것 같은데 의외로 잘 안 읽힘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5 ike
    작성일
    21.01.12 03:17
    No. 16

    편당 분량 빵빵하고 꿀잼이라 기대되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차가나다라
    작성일
    21.01.12 19:08
    No. 17

    다른건 다 괜찮지만 글의 연출중에 가장 하수인게 설명충 마냥 줄줄 설명해 놓는건데 이 작가는 시험지에 파트에 그걸 해놨음. 개인적으로는 가장 싫어하는 연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인물들간의 대화나 다른 연출로 풀어나가야 했어야 했음.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인데 글이 안 읽힘.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62 그상대는
    작성일
    21.01.13 05:22
    No. 18

    3번읽고 이해못했으면 빡대가리라 그런거에요 초반에 설정을 과하게 풀어서 재미있는지 판단도 못했는데 정보만 나열해서 흥미가 좀 떨어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n5******..
    작성일
    21.01.18 19:02
    No. 19

    추천글은 이런거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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