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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잘 짜여진 각본 속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게 어떤 느낌인지 설명하기 힘드네요.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느껴지기보다 한 번의 연극을 위해 모인 배우들 같은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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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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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반복되는 묘사와 적수가 없는 먼치킨 주인공 등 부족한 부분이 분명한 작품야.
그런데 왜 이작품이 계속 추천클립에 뜨는건 지금 나오는 글 중 최고라는 이유이지.

적어도 이 글에선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에 단락을 소모해가며 설명하진 안거든 그 빌어먹을 혼잣말도 안하고 "쿠구궁 으악 꾸아아악" 이런것도 별로 없거든

캐스트어웨이에서도 윌슨 없을땐 혼잣말도 안했어 아니 윌슨있었으니 혼잣말도 아니지 술 취한것도 아니고 다중인격이나 틱장애도 아닌 것들이 혼잣말을 안하는 작품을 찾을 수가 없다는게 말도 안된다 생각함 재미라도 있던가

지금은 판매도 안하는 옛날옛적에 결제했던 작품을 몇번을 돌려 보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이 형주사람이랑 양치기 나올때만 보고 있다 다른 멀쩡한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어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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