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태까지 꽤나 많은 무협소설을 봐왔지만, 솔직히 정통무협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작품을 읽으면서 정통무협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제목과 글 소개에서 밝혀졌듯 주인공은 반인반영물? 이 되어 약간은 치기어리게 강호를 주유하는 것이 기본적인 소설 내용입니다.
이 작품은 잔잔하게 그러나 약간은 천진난만한 주인공을 골자로 편안하고 즐겁게 진행됩니다. 약간의 협의지심도 가지고, 어떤때는 본인에겐 남는 것들을 그저 주기도 하고, 영 좋지 않을 일을 당하기도 하면서 돌아다니는 주인공을 보며 미소를 짓게 되더군요.
스토리의 개연성은 조금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보이긴했으나 크게 거슬릴정도는 아니었고, 작품의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단단한 필력이 있어서 생각 이상으로 잘 읽혔습니다.
작가분께서 늘 화 말미에 완결까지 가겠다는 의지표명을 보니, 작가님의 노력의 길을 함께 산책하실분들을 모아보고 싶어 추천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최소한으로 무료소설로써 따라갈 정도의 필력과 재미는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밌게 보신다면 추천하나씩 넣어주시면서 문피아의 무협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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