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글 좋아하시는 분 추천합니다.

선독점 사기꾼의 영지

글

황윤

이 소설의 박자는 빠르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잔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요즘 판타지 소설을 보면 주인공의 감정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히 그 행동은 호쾌한데, 뭔가 이상합니다.

분명히 나와 같은 사람인데 왠지 모르게 사람냄새가 풍기지 않는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어리숙한 주인공의 모습이 오히려 정이 갑니다.

위저드 스톤같은 느긋한 박자의 소설 좋아하신 분은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00자 채우는 것도 쉽지 않네요. 새삼 작가분들이 얼마나 대단하신 지 알 수 있습니다.

댓글에도 썼다시피 등산이 단지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만은 아니라

주변 풍광도 즐기고, 자신도 한 번 돌아보기 위해서 하는 것처럼,

이 소설도 느긋하게 즐기면 만족감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추천합니다.

[검은미궁]

아, 좋습니다.
인간냄새 물씬 풍긴다면 정말 읽어보고싶네요.
정형화되서 인간의 고뇌자체를 고구마로 취급, 전부 빼버린 것도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느긋하게 사람을 바라보는 느낌의 소설도 재밌을 것같네요

[굽이치는강]

느긋하긴 한데, 전개가 느려도 너무 느립니다. 위저드 스톤보다 두 배는 더 느린 듯..

[옳은말]

최신화 까지 다 봤는데, 했던 얘기 계속 반복하는게 어이없음. 처음에 감옥에 갔을 때부터 불합리는 충분히 겪었으면서 이제와서 배신당한 것 마냥 징징거리는데...

[아침점심]

사기 당한 사람이 또 당하는 게 현실입니다. 보이스피싱 당하는 사람들이 다 바보는 아니잖아요. 이계에 떨어졌는데 곧바로 적응하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전학만 가도 한동안 어리버리해지는 게 사람이던데요.

[피리휘리]

대체 사기꾼은 언제? 영지는 언제? 윗님 말처럼 반복에 질렸네요

[에르한]

호흡이 매우.. 정말 매우 느리긴 합니다... 몰아봐도 느리고 답답해여... 현재 80 화인가 나왔는데... 일단 제목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이계 방황기.. 멘탈 강하신 분들이나 느긋하신분들, 설정들 천천히 보면서 읽는분들에겐 추천이여.. 저도 예전 판타지 느낌 나서 읽기 시작했는데 한두편씩 보면 힘들어서 묵히고 있습니다.

[재미찾기]

전 별로였습니다
전개속도의 문제보단 방향이 중구난방이라 싫었어요
나중에는 무협'지'스러워지는 거 보고 하차했음다

[재미찾기]

느긋한게 아니라 술 취한 사람이 갈지자로 걷느라 목표지점까지 느리게 도착하는 느낌

[아침점심]

취향의 문제겠지요. 살다보니 직진으로 걷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비틀비틀 거리면서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하는 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수광대]

휴.....명언 날리는 척 ;; 안맞으면 안맞다 할 수 있지 위에서부터 굳이 삶을 꿰뚫는척

[유리처럼]

전 그냥 비추.
그냥 문득 이걸 볼시간에 다른걸 봐야겠다 생각들어서 하차햇어요 주인공그냥 이계생존기 임

[FriendLe..]

이대로라면 2천화는 나오려나 ㅋㅋ

[霹靂]

2020년에는 주인공이 자기 영지를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