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는 연기자] 강력 추천합니다

선독점 훔치는 연기자

글

비벗

처음 쓰는 추천글입니다.. 그만큼오랜만에 감탄하면서 본 장르소설이네요 
남을관찰하고 흉내내고 심리까지 읽어내는데 타고난 재능을 가진 고아소년이 뒤늦게 인연을 맺은 주변사람들과 연기를 통해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내용인데 제가보기엔 연예계소설 이라기보단 힐링소설처럼 느껴지네요 

이소설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첫번째  다양한 캐릭터들을 정말 생생하고도  맛깔스럽게 녹여냈다는 겁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만큼이나 각자의 캐릭터를 잘살린 장르소설은 탑매이후 처음이라고 생각될 정도네요 
두번째    뜬금없지만 혹시 허영만화백의 '오늘은 마요일'이나 '식객'같은 만화를 보셨는지요??  이 만화들보면 경마나 음식보다는 그로인해 연결된 다양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하나의 에피소드로 보여주는데요 이소설 역시 연기라는 소재를 통해 만나게되는 캐릭터들과 사건들로 인해 한소년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하나의 에피소드로 녹여내는데 그과정이 정말 매끄럽고 자연스럽네요 큰 그림과 재미 역시 놓치지  않았구요 
세번째  전 어떤소설이든 있을법한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그리고 말이되게 그리면서 그안에서 주제와 재미를 놓치지 않는 소설을 잘쓴소설이라 생각하는데 이소설이 딱 그런것 같네요 

처음 도입부엔 약간  신의노래나 스타메이커를 연상케하기도 했지만 조금만 지나니 전혀 다른소설이네요 제가 보기엔 연예계물이라기보단 힐링물이라 시원한 사이다는 없지만 나름의 재미도 놓치지않고 있네요 아직 74화 연재라 분량은 좀 아쉽지만 지금분위기로 끝까지 잘 끌고갈수만 있다면 제 기억엔 명작으로 꽤나오랫동안 남아있을꺼 같네요 
강력추천합니다

[거암도사]

보러갑니다ㅎ

[Mutation]

저도 추천이요. 특히 조연들의 캐릭터가 살아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최애가 될 뻔했던 분을 작가님이....크흑....왕좌의 게임인줄...ㅠㅠㅠㅠ

[니뿡이다]

저 역시도 같은 마음이였네요... 근데 복선이랄까 보는동안 그렇게될꺼 같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네요

[수련자]

아이디땜에 진중한 댓글에 집중되지 않네요 ㅋㅋ

[반가운일생]

전작에 비해서 확실히 발전하신 거 같아요. 재밌습니다.

[n6197]

추천 받고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료라이]

추강

[Friday]

무료연재분에서 취향인지 아닌지 구분하고 취향 맞으면 믿고 가셔도 됩니다.

[ㅇ냥코ㅇ]

보러 갑니다~

[라펭]

딱 무료 연재분까지만인 소설. 주인공이 건조하고 정에 무심하고 관찰자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보는거였는데 25화때 급 전개로 그냥 인간미 억지로 집어넣고 글도 갑자기 수준 낮아진듯. 이런 소설 이런 주인공에게 인간미를 넣고 싶으면 천천히 스토리를 풀어나가면서 했어야 한것처럼 보이는데 갑자기 바꿔버리고, 혼자 생각하는 부분도 눈쌀찌푸리게 되는 곳 나오니까 글의 재미가 한순간에 사라지네요. 굳이 그럴 갈 필요 없었는데 대표 개똥같은거 알고 들어갔으면서 똥같은짓 지르는거 보고 미리 예방하거나 세게 안나가고 숙이고 들어간 다음 ㅂㄷㅂㄷ거리는 것도 어이가 없음. 추천보고 봤으나 25화까지만 보고 탈락

[소소행]

222222222

[비벗]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작가가 여기에 답을 드리는 게 옳지 않다는 생각은 들지만, 다른 분들의 오해를 덜고자 한말씀 올리려고 합니다.

주인공은 도입부에서도 건조하고 무심한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정에 굶주려 있었고, 그걸 감추려 노력하는 소년이었지요. 프롤로그격인 2화부터 시작해서 여러 차례 주인공의 인간적인 모습을 암시하려고 애썼는데, 그게 전달되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의 기대를 드리게 됐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한편으로 제가 궁금한 부분은, 주인공이 대표의 행동에 ㅂㄷㅂㄷ거리는 에피소드가 한 번도 없었는데... 왜 그렇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분노하는 게 아니라 '저 인간이 그럼 그렇지' 정도로 생각하며 오히려 그 마음까지 이용했고, 도움을 받았으면 받았지 똥 같은 짓에 피해를 입은 적은 없었거든요.

음... 전 아직 좋은 작가라고 자부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제 글에 실망하셨다면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오해가 섞인 댓글이 본문을 읽지 않으신 독자님들께 선입견을 안겨드리게 될까봐, 조심스레 몇 마디 남겨봤습니다.

[레밍또]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