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주인공이 이순신의 장자인 “이회”에 빙의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갑작스러운 빙의에 당황하지만, 변하는 건 없습니다. 일단 살아가기 위해서는 임진왜란을 무사히 넘겨야 합니다.
선조에 빙의한 것도 아니고 광해군이나 왕자들 몸에 빙의한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재상의 몸에 빙의한 것도 아닌, 아직 무관도 아닌 이순신의 아들에 빙의했기에 임진왜란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건 무관이 되어 직접 전쟁을 대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은 은근슬쩍 워게임을 진행해 조정에 워게임을 알리고, 화약도 개량하고, 조총도 만듭니다. 또 직접 부산에 가 각종 성을 유지보수도 하고, 군대 개선도 하는 등 열심히 왜란 디펜스를 준비합니다.
보고 있는 소설의 장르는 대체역사지만, 하나하나 정성껏 임진왜란 준비하는 장면을 보니 뭔가 디펜스 게임 장르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노력으로 조정에서도 왜란을 인지했고, 상륙 지점인 경상도도 각종 대비를 하는 등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소설. “충무공의 아들이 되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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