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도 빙의도 환생도 없고 태어날때부터 엄청난 재능을 가진것도 아닌 피지컬이 미친것도 아닌 주인공
집이 가난해서 감독에게 뽀찌를 주지 못해 중학교 1,2학년을 출전하지 못한 주인공 3학년때 좀 잘해서 고등학교 진학해서 어느정도 재능을 터트리는 상황.
주인공이 엄청난 패스 돌파 드리블 이런건 없지만 경기 내내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해 틈이 생기는 부분을 찾아 자리를 잡거나 돌파해 골을 넣는 타입.
프로가 된다는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이미 고등학교까지 가난한 집안의 지원을 받아와서 이제와서 포가하지도 못하고 끝까지 축구를 해보자고 다짐하는 주인공의 내면묘사등 현실적인 진행들이 마음에 들었음.
막 주인공이 무쌍을 찍는 스포츠 소설들이 많은 요즘 이렇게 진득하게 하나하나 발전하고 나아가는 주인공이 나와서 너무 좋고
축구 하나만 나오는게 아니라 주인공 주변인물의 스토리 주인공 스토리 학창시절, 세세하고 공감가는 내면묘사들이 더해지니 진짜 완결나면 정주행 여러번 할맛나는 소설같아서 추천드려요.
조회수가 좀 적은데 진짜 재밌으니 스포츠 소설 좋아하시는분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도 재밌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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