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의 사부(무협), 내동생은 히어로(현대/초능력), 스페이스 니트(SF/초능력) / 망나니(조선/이능력없음) / 사냥꾼아크(중세/직업별 이능력) / 엘름연대기(중세/마법사, 신) / 더빌런(현대, 초능력)에 이은 신작입니다.
중세에 이능력이 없는 세계관에서 평민으로 태어난 무한전생자가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서 여러 사업들을 벌리며 겪는 난관을 헤쳐가는 일종의 중세 사업물입니다...
무한전생 시리즈를 보다보면 단점이
1. 이능력이 있는 세계관에서는 주인공에게 체질/신분 등 패널티를 주더라도 패널티를 극복하고 이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주인공이 무쌍을 찍으면서 뭔가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2. 나태한 주인공 성격상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초반부 이후 자리를 잡고 나면 사건을 주도하려고 들지 않는 것
3. 그러다보니 사건을 만들기 위해 주인공 주변인이 발암캐가 되거나 주인공에게 진상을 부려야 되는데(내동생 히어로) 그 과정에서 휘둘리는 주인공에게 느껴지는 답답함
이건 작가님 문제가 아니라 설정상 거의 필연적인 결과임.. 광악작가님 필력이 아니었으면 진짜 이 소재로 이렇게 끌고가기도 힘들었을듯ㅎ
근데 현재 연재중인 작품에서는 이런 단점이 없습니다! 기존 무한전생 시리즈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구조적으로 이런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이 작품은 이능력이 없어서 주인공이 무쌍을 찍지도 않고, 평민이다보니 신분이나 사회구조에 따라가더라도 특정 발암캐에게 휘둘리지도 않습니다. 완전 평민부터 올라가다보니 풀어야 할 과제도 많아서 일부 저작들처럼 특정 조건(주인공 능력 해금)을 충족시키면 그다음부터 힘이 있음에도 끌려다니며 루즈해지는 전개도 없구여
기존작의 단점들을 모두 극복하고 무한전생자의 매력을 가장 잘 끌어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전생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 특히 망나니 좋아하셨던분들은 더 강추합니다.
제가 전작에 댓글에 무한전생자 막 구르는거 보고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제 희망사항이 대부분 충족되는 작품이라서 너무 좋습니다. 전작들의 문제들이 대부분 해소된 작품입니다. 꼭 읽어보세용! 무한전생 분위기 좋아하시면 100% 만족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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