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빌런 잡았더니 코인이 쏟아짐
작가 : 926
음.. 일단 작가 서재 방문해 보니 방명록에 오래된 글이 있는 걸 볼 때, 좀 오랫동안 글을 써 오신 듯 한데, 정작 작품은 이것 하나입니다.
이게 rrrrreeee메 작인건지, 혹은 기존에 연재한 작품들은 모두 지우셨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즉, 연재 퀄리티에 대한 것에 대해선 제가 어떻게 말씀드리기 어려울 듯 합니다)
이 작품은 현재 20편 미만의 적은 편수까지 연재가 되어 있는 작품으로, 범죄자들을 소탕(?)하며 돈을 버는 경찰이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은 코인사기에 의해 돈을 잃게 되는데, 우연히 같은 피해자 중 한 명이 범죄자들을 잡으면 돈을 주겠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범죄자들을 소탕하게 되죠.
프롤로그의 경우 비교적 시간이 흐른 후의 시점으로, 그리고 본문은 이제 그 일을 막 시작한 시점입니다.
현재 연재중인 본문의 앞부분은 주인공이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에 거부감이 없을 수 있는지를 개연성 있게 잘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 되며, 앞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현실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 권선징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대리만족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관적인 관점에 서재에 한 편만 있는 것과는 별개로 기성작가분들 만큼의 안정성이 느껴지는 필력입니다. 유치하지 않고 비약적이지 않으며 뇌절 같이 느껴지는 부분도 없어요. 분명히 줄거리나 내용이 흥미로움에도 불구하고 설정상에서 오는 이질감 때문에 베스트 상위권의 글임에도 다수 하차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글은 부드럽게 잘 읽혀요.
밑에서 부터 올라오다가 괜찮은 제목이 있으면 골라서 보는 편인데, 즐겁게 읽기 좋은 글인 듯 하여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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