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 연개소문이 쿠데타 바로 직전, 쿠데타 당일에 죽는다는 가정에 대해 어찌 생각해 보셨나요?
이 소설은 바로 그 설정으로 시작이 됩니다.
주인공이 빙의한 인물은 고구려의 태왕이자 제2차 고수전쟁 당시 내호와의 수나라 수군을 상대로 평양성을 지켜낸 전쟁영웅인 고건무의 아들이자 고구려의 태자인 고권환이며 쿠데타 하루 전에 빙의한 최악의 상황에 놓입니다.
이미 태왕의 숙청 시도가 발각된 상황에서 군대 동원이 쉽지 않는등 불리한 조건에서 유일한 수단인 암살을 하기로 하였고 쿠데타 당일, 고구려 지도부들을 부른 잔치에서 연개소문은 살모사의 독에 의해 생을 마감합니다.
주인공은 당나라에서 공식적인 책봉은 받았고 현 고구려의 태자라는 정통성을 가졌고 연개소문이 죽었지만 현재 무장들을 등에 업은 막강한 집단인 연씨가문을 확실히 잡기위하여 연개소문의 여동생인 연수영과 정략결혼을 하고 온달 이야기로 유명하기도한 강력한 왕족인 평강공주 세력과 손을 잡습니다.
그러나 고구려의 멸망의 계기가 되는 당왕조와의 전쟁과 치열한 백제-신라의 멸망전의 이 시기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고구려의 멸망을 막으며 다시 한번 중흥을 이끌 수 있을까요?
주인공과 연수영의 아슬아슬(?)한 신혼과 대야성 함락으로 사위인 김품석과 딸인 김고타수의 죽음 이후 고구려를 찾아온 김춘추와의 외교전이 시작된 현시점에서 주인공이 만들어낼 고구려와 바뀌게 될 역사를 같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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