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피엘 보시는 분은 알겠지만 최근 각광받는 감독이 한명 있습니다. 바로 브라이튼의 데제르비 감독인데 주인공은 데제르비와 함께 이탈리아 축구학교 코페르치아노에서 같이 공부하며 공동감독의 길을 걷습니다. 전술은 데제르비가, 선수 영입이나 라커룸 관리는 주인공이 하는 형식으로 감독을 하며 밀월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미래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주인공은 아직 포텐이 안터진 월클 유망주들을 영입하며 팀을 승격시키고 유로파에 진출시킵니다. 물론 그과정에서 바랐던데로 안큰 유망주 때문에 고구마를 먹기도 하지만 개연성을 충족시키면서 현실성을 지킵니다. 그게 이 소설과 다른 fm류 소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작가는 주인공 1인칭 시선으로 풀어나가는데 주인공의 독백이나 사건,인물 묘사에서 상당한 개그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설의 전개를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미래를 천천히 바꿔나가는 감독 소설을 원하신다면 바로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다만 소설 인기가 적어 작년에 작가가 휴재하긴 했습니다. 추천문 쓰는 저도 이제 이걸 봐서 쓰고 있습니다. 보는 사람이 늘면 다시 돌아오신다고 하니까 보시고 재미있으면 선작 박아놓으시길...
아 그리고 제목은 어그로 끌려고 쓴거여서 내용이랑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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