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읽어줬으면 하는 소설

선독점 전지적 독자 시점

글

싱숑

처음에는 웹툰이 재밌어서 유트브에 서치해봤음. 전독시 플레이리스트나 금손들이 만든 뮤비를 보려고 검색했음, 그런데 우연히 결말 스포성 댓글을 보게 됐음. 그런데 진짜 ㅁㄹ겠는거임... 오히려 더 궁금해짐, 결말을 알지만 이해는 못 한채 소설 1화부터 다시 읽었음. 등교할 때도 하교할 때도 아플 때도, 기다릴 때도 읽었음. 읽으면 읽을 수록 좋은 소설임. 정말 내 인생에서 이보다 내가 사랑한 등장인물이나 이야기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듦... 나는 정말 이 이야기가 좋다... 이 이야기를 읽을 당시에 무척 우울했는데 정말 많이 의지했음... 읽고 조금 더 용기를 얻었음. 조금 더 변할 수 있었음.

모두가 읽었으면 좋겠음. 전독시를 모두가 읽어줬으면 좋겠음. 김독자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유중혁이 얼마나 고독했는지, 한수영이 얼마나 살리고 싶었는지... 처음으로 소설을 읽고 펑펑 울었음...

반전도 진짜 예상치 못 한 반전이고 복선도 회수 잘하심, 필력도 좋으심. 외전 연재 중이니까 제발 봐주라...

싱숑을 찬양하라,,,

[고32과]

이거 호불호가 강한 작품인 것 같아요.
추천글은 24개나 되는데 추천글의 댓글들은 분위기 안 좋거든요.
저는 당시에 클리셰 덩어리라고 느껴져서 초반에 도망친 기억이 있네요.

[감감감]

극초반에 전개 솔직히 말안돼서 그만봤음. 덕분에 bl드리프트든 bl소재 농담이든 후피집이든 빅엿을 피할수 있었지 ㅋㅋ

[백수의뱀]

용두이미의 작품. 용의 머리에서 이무기의 꼬리로 끝난 명작이 될 수 있었던 수작. 성좌, 도깨비 등 여러 집단의 선악의 모호함이 매력이었는데 어느순간 선과 악이 확실히 구분되고, 캐릭터에 빠져 스토리를 망각하는 등 여러 실수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필력, 매력적인 캐릭터, 문제가 있기에 용의 꼬리는 못 되나, 색다른 스토리로 인해 절대 뱀의 꼬리는 될 수 없어 이무기의 꼬리로 마무리된 작품.

한마디로 아쉬운 점은 있으나 재미있었다.

[덜렁덜렁]

그래서 누가 히로인이 된거아 좀 말해줘

[godai]

잘보다가 똥게이냄새가 나서 멈춤

[qk******..]

요즘 문피아의 선호작 수나 추천글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든 대표적인 소설. 글은 잘 쓰는 작가같은데 읽다보니 어느순간 온통 말장난 같아서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란 의문에 하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