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59 H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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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7 10:4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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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일반소설, 퓨전

새글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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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추천글을 적어보고자 오랜만에 PC로 문피아에 접속을 했습니다.


오늘 추천할 글은 [바람과별무리]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종종 추천글이 올라오곤 하는 작품이죠. 그럴때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임을 댓글로 달아주시며 응원과 공감을 표현해주셨지만, 아무래도 압도적인 작화(1600편) 때문인지 호흡 편하게 끝까지 따라오는 독자분들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품 추천과 더불어 제가 1300편 정도일때 진입하여 완독하고 있는 방법도 같이 글에 적어보려합니다.

기본적으로 [바람과별무리]는 중세와 근대 시대에 존재하였던 야만의 시대, 즉 서양 열강들의 식민지 확대와 약탈, 노예거래, 전쟁을 배경으로 합니다. 작가님께서는 그 복잡하고 잔인한 시대에서 주인공인 ‘선장’이 해상무역과 모험을 통하여 성장하고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이야기의 핵심으로 글을 써내려가십니다.


그렇다면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왜 저는 낭만을 잊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제목에 썼을까요?

수려한 문체, 이야기의 옹골참, 재미 등등 수많은 작품성에 대한 이유도 있겠지만 오늘은 좀 다른 관점에서 해당 작품이 왜 낭만을 노래하는지에 대해 2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주인공인 ‘선장’은 여성 입니다.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은 많은 분들이 싫어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작가님이 이 글의 방향성과 분위기를 위해서 정말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한 가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성이 주인공이지만 여성학적인 관점에서 글을 풀어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작품 속 사람들에서 현재와 같은 감성과 도덕을 기대하기는 어렸습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저희 독자들은 저희의 가치관으로 글을 읽습니다.
여기서 저는 작가님이 여성을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속 시대 가치관은 굉장히 날카롭고 거친 날과 같아 그대로 접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이 때 작가님은 그 당시 사회적 배제자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함으로써 좀 더 현대적인 사고와 감성으로 독자에게 글을 읽도록 권유합니다. 덕분에 그 당시만이 가지는 모든 분야로의 확장성을 기반으로한 특별한 여행과 모험을 독자는 마음 편히 향유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작품 속에 담긴 시대 지식의 깊이와 작품에 대한 작가님의 애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상 문학은 상상을 바탕으로 창작되기 때문에, 환상 문학을 읽으면서 어떤 지식이나 사실성을 작품성의 잣대로 들이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역사에 존재하는 시대를 바탕으로 글을 창작하시는 작가님들께 시대 지식을 강요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시대 지식을 통해 독자가 얼마나 작품에 몰입하냐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이런 점에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넘나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바람과별무리]에 요구되는 시대 지식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는 정말 높습니다.

제가 정말 애정하는 [바람과별무리] 흰콩 작가님은 글이 시작된 13년도부터 19년인 지금까지 계속 도서관에 직접 가시면서까지 해당 시대에 대한 배움과 고찰에 노력하십니다. 작가님의 압도적인 지식 덕분에 글을 읽으면서 작품 속 등장 소품이나 동식물에서부터 지역, 항해루트를 넘어 세계관까지, 모든 것에서 오는 시대의 감성이 독자를 온전히 작품으로 녹아들게 합니다.


추천글을 적다보니, 벌써 1600자가 넘었네요.

이제는 제가 1300편일 때부터 진입하여 현재까지 완독하고 있는 방법을 간략히 적음으로써, 새롭게 [바람과별무리]와의 항해를 시작하실 독자님들께 약간의 지침이 되고자 합니다.
처음 이 글을 읽을 때 분량의 압박은 엄청납니다. 글이 1600편에 육박하기 때문에 단순히 유료결제만 해도 10만원이 훌쩍 넘어서는 어마어마한 수죠.

그렇기 때문에 초반 200화정도를 촘촘히 읽으시면서 글에서 가장 재밌고 흥미가 있는 소재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제가 보는 작품 속 이야기 소재는 ‘전쟁’ , ‘항해’ , ‘모험’ , ‘휴식’ , ‘상업’ 정도가 있는데, 초반 200화 정도에 대체로 한번씩은 등장하기 때문에 자신이 흥미있는 소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 후 살짝 뛰엄뛰엄 제목을 기준으로 원하는 소재를 찾아 결제하면서 읽으시다보면, 어느샌가 모든 작화를 결제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이만 추천글을 줄이려 합니다. 항상 [바람과별무리]를 읽으시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낭만이 찾아들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혹시 이 추천글을 보실지도 모르는 작가님, 항상 글에 많은 노력과 애정을 담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75 갸릉
    작성일
    19.02.18 13:28
    No. 21

    좋아요. 꼭 추천하고 싶은 글입니다.
    겁내지 말고 들어오세요.
    헤치지 않아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7 가로괭이
    작성일
    19.02.18 17:11
    No. 22

    3번 읽어도 좋아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32 ranho
    작성일
    19.02.18 22:26
    No. 23

    아마 종이책으로 나오면 전권 구매시 뭉텅이로 지출이 예상되는 분량이지만 꿍쳐놨던 비상금을 털어서라도 꼭 소장하고픈 소설이에요!
    제가 느낀 명작 게임이나 소설들은 꼭 사서 책장에 진열해두는 취미가 있어서 (개인적인 명예의 전당? 이랄까)
    언젠가 종이책으로 나오는 날이 온다면 바로 새 책장 구매 갑니다!ㅋㅋ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5 쯔쯔가무시
    작성일
    19.02.19 17:23
    No. 24

    여주물이라고 생각안하셔도 될만큼 이입이 잘됩니다. 처음에 1100편정도 연재하셨을때 일독을 시작했고, 저같은 경우는 재미있는 글이 있으면 식음과, 그외 모든 활동을 전폐하고 읽는데, 딱 13일 걸려서 연재분까지 따라잡았습니다. 한편한편이 정말 긴글임에도 불구하고 800편쯤 읽었을때부터는 아...분량 얼마 안남았네...1000편에 도달했을때는, '아 제발 다음편 있어라" 속으로 이러면서 분량이 줄어드는 극한의 쪼임을 느낄만큼 빠져드는 글입니다.
    추천해주신분이 너무너무 추천글을 잘 써주셨는데, 상업, 모험, 항해, 전쟁, 휴식 다 완전 매력있고 그 안에서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너무 다각적으로 보여줘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똑같은 케릭터끼리도 친밀, 갈등, 우정, 헌신, 희생, 배신, 이해, 오해가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정말정말정말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배에 타는 주조연뿐만 아니라 곳곳에 퍼져있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개성을 너무 잘 품고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성격과 인간관계를 너무 잘 풀어주세요.
    또 이 작가님의 최고최고 장점은 먹방입니다.
    "먹방"이 이 소설의 최고 컨텐츠입니다. 적은 독서량이지만 이분보다 사람 위 꼴리게 하는 글을 못봤고, 심지어 영상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겠다. 라고 마음 먹으시면 조아x가세욬ㅋㅋㅋㅋㅋ
    저도 거기서 읽고있습니다. 100편씩 모아서. 3일결제.ㅋ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6 didukeoo..
    작성일
    19.02.19 17:37
    No. 25

    600편까지 읽다 잊고있었는데 1600편이 넘었네요.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강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11 히나게시
    작성일
    19.02.19 19:21
    No. 26

    여성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갔으면 게거품 무셨겠네.. ㅋㅋ 남성향이라고 다 재밌는것만은 아닌데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19.02.19 21:57
    No. 27

    개인적으로 솔찍히 초반부분 좀 지루합니다. 아무래도 여자주인공이다보니 마음에 안맞는 부분도 있구요. 그러나 초반 좀 지나면 나오는 제독부터 정말 재미있습니다. 전 제독 죽으면 바별 안봄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7 로베르토
    작성일
    19.02.19 23:40
    No. 28

    띵작인디 쌓인거 보면 엄두가 안남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피칸
    작성일
    19.02.20 04:31
    No. 29
  • 작성자
    Lv.54 사첼
    작성일
    19.02.20 06:53
    No. 30

    돈 다 내고 보기엔 좀 재미의 밀도가 낮은 소설이었는데.. 대여가 가능하다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5 [탈퇴계정]
    작성일
    19.02.21 03:03
    No. 31

    j에서 정액으로 보면 싸게 보실수잇죠 문제는 앞도적으로 많은 편수에 질리기도하고 내용보면 어떤부분에 재미잇게 봐야할지 모르겟는 그런 작품이엇어요 그러다보니 손을 놓게 되더군요 여튼 문피아에서보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인건 사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8 무명다독자
    작성일
    19.02.22 11:56
    No. 32

    고구마를 참지 못해서 510화까지 보다가 접고, 노련한 선장 나오는 소설 찾아서 읽었습니다. 분명 재미있는 소설입니다만 답답한 부분도 많이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청춘여행
    작성일
    19.03.02 16:41
    No. 33

    몰아서 보실거라면 조x라 노블레스 1달 결재해서 보는게 좋습니다. 문제는 다시볼때 마다 재결재 해야하는 문제가 생기므로 그것까지 고려하실 분이라면 문피아 편당 결재가 훨씬 유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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