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펑크? 쬐끄만 신선을 주었다

독점 쬐끄만 신선을 주웠다

글

체엔

무림천마처럼 신선한 무협물이 나온와중, 역시 신선한 무협물이면서 아쉽게도 관심을 못 받는 듯한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몬스터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무림 지역만이 남은 어두운 시대.

고대문명이 만든 비공함과 선술사들의 부적 레이져포가 몬스터를 잡고, 긴 시간을 지나 발전하고 퇴보하며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좀비를 상대로 보여주는 무림, 신검합일이 흔한 경지가 될정도로 발전한 무림에 기뻐하는 신선. 이런 인류의 위업을 비웃을 크툴루스런 괴물들

신선하고 뽕차는 무협펑크물입니다

괜히 글써서 추천하는게 아닙니다

한번 먹어보세요

다만 이 작품은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프롤로그, 스타트 지점이 약간 문제가 있어서 소재의 재미를 빨리 보여주지 않습니다.

비공함에서 신뢰의 도약으로 내려오는 당가의 가주, 레이져로 지져지는 크툴루와 검선의 하늘베기 등 스펙타클씬은 좀 나중으로 미룬다합니다. 하지만 조촐한 저렙 주인공의 무림풍이여도 좀비랑 몬스터를 상대로 시대를 거치며 변모한 무공을 날리는 씬 정도는 빨리 보고 싶은게 당연합니다.

작중에선 거기까지 닿는데 몇편의 시간이 걸립니다. 비공함, 크툴루 등은 최근 연재 본에서도 안 나왔습니다.

착실히 진행되면 기대한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다림을 모든 독자분들에게 기대하는건 무리죠

드래곤과 신선의 싸움은 인상적이지만 많은 독자들은 그 전의 흔한 무협스러운 느낌, 보여준 소재들이 적음, 기대한 신선함을 얻지 못해 나가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신선이 신검합일이 흔한거에 기뻐하는거나 드래곤vs신선을 프롤로그로 빼서 독자들에게 빠른 어필을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흑의인 3명과 싸우는 환생 주인공에 기대심이 생기는 독자가 있을리 없죠

제목 때문에 소개글도 안 읽고 거른 사람이 보이는데, 프롤로그가 저러고 초반 전개는 인간놈들 세력구도 이야기인 소설인게 이 작품의 문제입니다.

따라간 저에게는, 앞을 기대하고 있는 독자로서는 안타까운 단점이죠.

이 작품이 성실하게 연재해서 무협을 기반으로한 펑크한 모습을 기대만큼 잘 그려날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목만 보고, 초반만 보고 거르기엔 분명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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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합니다.

[이블바론]

엥 그럼 아직 저뽕차는장면 1도안나왔다는거?

[셉텐트리]

드래곤vs신선으로 뽕이 찼지만 나머지 뽕은 기다려야 합니다

[흰색코트]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