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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같은 영웅이 떠난 후의 세계

작성자
Lv.6 자라모
작성
20.06.13 20:49
조회
830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마티스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9,407
추천수 :
1,224

우선 저는 작가님의 지인이라고 먼저 밝힙니다.

최소한 이작품이 추천글을 적는 것에 부끄러울 급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미리 까고 시작할께요.

사실 작가님은 괜한 추천글 욕먹는다고 쓰지말라고 했지만.. 원래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이기도 하고 작가한테만 안들키면 되겠죠뭐.

잡설 그만두고 #스토리#부터 말씀드립니다.

우선 지구 태생의 주인공과 그 누나는 이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들은 소속 용병단이 있는데요.

이미 일반적인 소설이라면 ‘결’에 해당하는 무대. 마지막 전장에서 최종 악당 마저 물리치고,

돌연 주인공의 누나가 용병단의 뒤통수를 떄리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이 배신한 영웅에 대한 내용을 찾아가며 겪어가는 일이 메인 스토리라 볼 수 있겠네요.

영웅이 선역일지 악역일지. 제목의 괄호안에 무엇이 들어갈지 추측하며 상상하는 맛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여러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큰 줄기는 대충 위에 적은 대로입니다.

이제 글의 ‘장단점'을 얘기해볼까요?

우선 장점!

1. 개연성에 많은 신경을 쏟는 작품.

이세계에 마나가 왜있어? 차원이동이 어떻게 가능해? 이게 개연성 말이 돼?

이런걸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환생트럭이라도 상관없음에도 구체적으로 나오는 차원 이동의 이유, 첫눈에 반했다고 넘겨도 무방할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빠질 수밖에 없던 사연.


이런 개연성을 말합니다. 그외에 미리 앞에 서술을 해논 탓에 작위적이다고 느끼지 않은 사건전개등등 그런 모습이 좋게 보였습니다.

평균 분량을 초과할 정도의 디테일한 묘사는 아마 호불호 있을 듯한데 나중에 작가가 손해면 몰라도 일단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재밌게 보는 작품이 분량많다면 땡큐니까요. ㅎㅎㅎ


2. 인물의 개성.

웹소설을 보다보면 작중 주인공 일행의 무력을 나타내기 위해 꼭 등장하는 적들이 있죠.

산길 지나가다보면 꼭 우연히 마주치는 산적, 여색탐하는 용병. 혹은 길에 퍼져있는 마차속 공주님. 이런거 많이 보지 않았나요?

이 작품에선 그런 애들은 나오지도 않습니다. 보다 큰 역할을 하는 말단 악역같은애도 머리를 굴리며 어떻게든 나름의 생각으로 존재하더군요.

당연히 모든 인물이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주인공과 마찰이 있다싶으면 꼭 뻔하고 멍청하게 당하지 않고 주인공을 엿먹이려 머리 굴립니다.

주인공이 아닌 같은 단원. 그러니까 동료라 할 수 있죠?

그런 자들도 단순히 주연을 돋보이게해줄 병풍이 아니라 각자의 이유와 성격이 확고한 것이 좋게 보였습니다.

나름의 신념과 목적으로 용병단에 합류한 과거가 스토리에 따라 하나씩 밝혀지는데. 아직 등장하지 않은 동료들을 상상하는 맛도 있더군요.

주인공의 똑부러지게 머리 쓸줄알고 답답하지 않은 성격도 장점이라 볼 수 있겠네요!


3. 예츤불가능 스토리,

무난하게 가는듯 하다가 전개 방향이 예상치못한 쪽으로 튀는데 그부분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주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글의 ‘단점’!!

1. 초반 전개가 느리다.

작가님 피셜로 이 속도는 후반의 급박함과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지만.. 일반 독자 시선으로 철저히 객관적으로 본 제 생각엔 영 아니더군요.

적당히 초반부만 리메이크 하고 불필요한 묘사는 싹 줄였으면 했고요.

그리고 떡밥이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세계관에 잘 모르는 초반엔 최소 떡밥 두어개 던지고 회수하고 식으로 반복해야할텐데, 초반부터 곳곳에 떡밥을 뿌려두니 좀 피곤했습니다.

웹소설 시장은 솔직히 대화체가 중요하지 서술같은건 우선 순위에서 밀리지 않나요?

작가도 자기가 초보라 이부분 미흡했던건 인정하고 나중에 수정 가능해지면 고친다 했으니 여기서 더 할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2.누구나 인정할 분명한 단점. '고구마' 의 존재!

딱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단점이라 인정하시죠?

아무리 지인이라 해도 저도 업로드 된 소설만 읽는 입장에서, 누군가는 빌드업이라 볼 테지만 전 솔직히 그냥 고구마라 느꼈습니다.


물론 사이다 전개를 위한 억지로 만든 고구마급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답답합니다. 사건의 진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부분은 이해하겠지만 꼭 그래야만 했나 싶더라구요.

스포라 자세히 말은 못 해드리지만··· 현재 나온 세 개의 챕터에서 챕터 2! 진짜 보신분들은 충격적인 전개라고 공감하실겁니다.

물론 후에 잘 무마하긴하지만 글쎄요. 웹소설 시장과 맞지않은 제목과 초반부의 느린 템포부터 느꼈지만 이 작가는 뭔가 반항하듯 무난한 흐름을 거부하더군요. 그쪽 파트는 분명히 호불호 갈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3. 연재주기. 작가가 직장인이라 그런지 주말을 쉽니다.

근데 다른 겸업작가님들 봐도 주6일이 많더군요. 물론 주5회가 꼭 나쁘다는건 아니고 5회 미만 연재하는 분들도 있는건 아는데 독자입장에선 잘 읽고 있다가 내용의 흐름이 주말간 끊기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이 작품만 보는것도 아니고 다른 작품들도 여러가지 보는데 이틀의 공백은 좀 단점 같더군요.

추가로 따로 단점이라 말하기는 애매한데 공모전 기간 특성상 현재 모든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발견한 오타를 알고도 못 고치고 있다는데 그정도야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상으로 추천글을 마치겠습니다. 고작 한두명 선작 늘어나는거에 기뻐하는 작가가 깜짝 놀라게 몰래쓰는 후기!

이정도면 호기심이든 욕이든 조회수랑 댓글은 지금보다 쬐끔은 더 늘어나겠지요.

두서없는 제 추천글이 많이 부족할겁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객관적으로 보자 다짐하며 리뷰를 썼으니 아무쪼록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mment ' 6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20.06.13 21:13
    No. 1

    지인추천은 화이팅~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31 메론맛냥이
    작성일
    20.06.13 22:59
    No. 2

    안들키면 그만!ㅋㅋㅋ 읽어보러 갑니다~

    찬성: 6 | 반대: 4

  • 작성자
    Lv.91 크루세이덩
    작성일
    20.06.14 02:36
    No. 3

    도입부 수정좀 하셔야 할듯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61 쿠리오
    작성일
    20.06.14 18:07
    No. 4

    도입부는 그냥저냥 봤는데 그 이후에 주인공의 행보와 주변인의 행동들이 굉장히 어색합니다.

    왜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하지? 싶은게 너무 많아요.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2 몽블
    작성일
    20.06.14 20:43
    No. 5

    재밌네요. 추강합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2 킹깡
    작성일
    20.06.14 22:11
    No. 6

    한번 보러갔다가 끝까지 달린 후기입니다.
    우선 말나오는 초반부. 확실히 초보작가답게 쓸데없는 부분 많습니다. ㅋ초반 4 화정도를 그냥 다 짤라내고 한편에 압축하거나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할 정도. 약간 순문학느낌이던데 왜 굳이 이렇게썼나 모르겠네요.
    작가가 기본. 글빨은 확실히 있는데 진짜 유연 생각있다면 리메이크가 답일듯.

    그 초반몇화 대충넘기고 chapter1부분. 적당한 전투씬과 스토리진행 무난히 흘러가서 부담없게 보기좋았습니다. 전형적인 먼치킨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세계관에서 독창성을 주려했는지 비틀은 흥미요소들이 존재.

    그런거보다 진짜 메인은 추천글에 고구마라 표현한 chapter2 부분부터라 생각합니다. 여태까지의 떡밥이 상당량 풀리며 빌드업을 만드는 구간.
    고구마라길래 기대했던 더 쪼는 맛의 전개가 아닌건 아쉽지만 그래도 좋게 보며 후반까지 잘 이어지는데 마지막화 보고 또 어떻게 진행될지 예축불가 전개로 신선함을 주는 글.
    지금 상태로 유료연재면 안보겠으나 무료에서는 수작이라고 볼만한 가치있는 작품. 좋은 추천글에 추강합니다.

    찬성: 9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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