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빙의물이랑 비슷합니다
갑자기 빙의된 주인공, 주인공은 망나니, 상태창 등등
그렇지만 제가 재미를 느꼈던 이유는
1. 전개가 상당히 빠르고 깔끔하게 진행됩니다
빙의물들 특성상 주인공이 갑자기 세계관을 얘기하는 설명충이 되거나
작품에서 세계관 내에 있는 마법이나 능력 같은걸 설명 하면서
페이지를 잡아먹는 경우가 많고 그런 부분들을 읽다보면
세계관이 흥미롭지 않는 이상 루즈해질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독자들이 루즈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당히 빠르고 간결하게 이해시켜 줍니다
게다가 흔히 웹소설에서 자주 나타나는
분량 채우기로 질질 끈다거나 챕터를 길게 늘어뜨리는 부분없이
소설을 보면서 전개가 앞서 설명했듯 깔끔하게 진행된다 생각합니다
2. 특히 앞서 설명한 이런 깔끔한 전개는
요즘 웹소설 트렌드라고 봐도 무방한
성장형 먼치킨, 착각물(살짝), 사이다 등을 이용할때 나타나는데
독자들이 좋아하는 요소라도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예를들어 몇화 지나지도 너무 강해져서 세계관 내에서 이길자가 거의 없다던가, 사이다를 위한 억지 고구마, 착각의 착각이 계속 물어 착각의 정도가 너무 오버스럽게 가는 경우 등)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소설을 읽으면서 과하다 느낄 부분 없이
깔끔하고 적절히 활용을 한다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을 읽으면서 다음화가 궁금해지고
흡입력 있게 본거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역대급 대작이다 이런 소설은 아닙니다
다만 웹소설적인 재미는 확실히 챙겼으며
소설을 읽고나면 다음화가 궁금해지는 소설이며
이렇게까지 묻힐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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