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처음 추천 글을 쓰며, 이 소설이 앞으로도 잘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간단하게 소설을 설명 드리자면 해당 소설은 조선 왕 인조로 빙의한 현대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49화 이상 연재하셔서 비축분도 상당합니다.
조선시대만 해도 다양한 영웅과 인간군상이 있어 선택의 여지가 많으나 작가님께서는 욕을 먹었으면 먹었지 잘 고르지 않을 인조를 선택하셨습니다.
저도 분명 인조는 선조에 비해 도망도 못 가고 업적도 변변찮은 주제에 자기 아들에 열등감을 느낀 점을 보면 소인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조선이 중기->후기로 전환될 시점에서 인조의 역할을 작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조의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인한 국가위신 실추 이후에 잘만 선택했었다면 굳이 차남인 봉림대군이 아닌 소현세자가 왕이 되어 또 다른 조선의 역사가 이어졌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정치적 지형 묘사가 소설의 몰입도를 많이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이 소설은 계속해서 읽어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작가님이 계속 건필 하셔서 쭉 연재를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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