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괜찮네..sf판타지

쇠퇴한 사회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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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를 핑계로 추천글하나 올립니다.

거의 10년 넘게 문피아에 상주하며 초반 몇년은 무료연재글만 찾아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정말 잘만들었구나 라고 생각되던 소설들이 몇 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골드를 꼬박꼬박 충전합니다. 여기서 하는 소확행으로 살아가는 에너지가 채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서두가 길었고, 요사이 본 것중에 참 괜찮다고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쇠퇴한 사회를 위하여’는 sf장르에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나, 크게 거부감과 낯설음이 높지 않습니다. 흡사 초반 도입 스토리는 유명 sf영화의 에피소드격인것 같은 향기를 풍기기도 하지만, 큰 줄기만을 차용하였을 뿐 한편한편이 상당히 지겹지 않고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힘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당장 전통sf만을 고집하지 않고 판타지적 요소와 인물을 가미하여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명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같은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안드로이들과 자신들의 종의 멸종을 지켜보는 엘프와 식인종으로 변해버린 너무나 어울리는 드워프들까지.....그와중에 여전히 인류다운 인간들의 스토리까지 가미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152편까지 무료 연재 상태 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런 소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래서 추천글을 작성하며 기분좋게 문피아를 다이브하여 하루 보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