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해드릴 작품은 제가 요새 재밌게 보고 있는 “천재 유학생이 되었다” 입니다. 완결된 작품이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글입니다. 차별성도 있구요. 시대를 타지 않을 작품이라 생각하고 소개해 보려 합니다.
먼저 이 작품은 장르를 분류하자면 현대판타지, 만능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은 각박하고 답답한 일들이 많지만 주인공 현수는 다릅니다. 누구나가 꿈꾸는 것들을 실제로 이루어 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담은 작품이 어디 한 두 작품인가요? 문피아에 천재물이 한 두 작품이 아닌데요.
분명 그런 생각이 드실 것 같아서, 제가 “천재 유학생이 되었다”를 보며 다른 천재물에 비해 더 큰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를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작가님의 필력이 좋습니다. 술술 잘 읽히고 가볍지 않죠. 그리고 캐릭터가 생동감이 넘칩니다. 대사도 어색하지 않고요. 이건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채롭게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때 열풍이었던 “~고 천재” 작품들처럼 학창시절이나 캠퍼스에서 느낄법한 낭만도 있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배경이 한국이 아니란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자료 조사를 하다가 이 소설을 접한 건데... 작가님이 유학생이셨던 게 분명합니다. 굉장히 디테일이 살아있고 일상적인 내용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스토리텔링을 관통하는 핵심은 ‘공감하고 대리만족 할 수 있는가?’, 혹은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는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재 유학생이 되었다”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완결된 작품이니만큼 저와 함께 달려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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