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도 좋지만 무엇보다 작품내에서 묘사하는 분위기와 배경설명이 저절로 머릿속에서 미야자키하야오의 지브리 풍 그림체로 끝 없이 그려집니다. 특히 노을이 비추고 그걸 등지고 검을 뽑아든 주인공, 겨울에 숲속에서 눈을 밟으며 나아가는 주인공, 동료들과 함께 햇살을 받으며 소소한 행복을 느껴가는 주인공 등에 대한 묘사가 진짜 몰입해서 읽게합니다.
전투씬도 지브리 스튜디오의 원령공주에서 남주인공이 마을을 약탈하는 군읜들에게 활을 쏘는 장면 처럼 그 배경묘사가 기가막힙니다.
작품 전개는 시원시원합니다.
사이다식 성장형 먼치킨을 좋아하면서도 중간중간 소소한 일상, 그리고 마치 유럽의 어느 높고 푸른 산 중턱에 위치한 오두막 벤치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는듯한 느낌있는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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