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함, 특별함, 강력한 힘, 이런 것들이 태생부터 주어진 다는 것.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는 다르다는 증표.
다른 이들을 오시해도 된다는 보증.
모두가 비슷하게 살아가는 현대에선 참 매력적인 소재같습니다.
여기 그 소재를 맛있게 살린 소설이 있습니다.
모든 귀족이 마법사고 마법사가 귀족인 세계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양치기 소년 투란
허나 그 피에 잠재된 힘은 평범하지 않으니
어째서인지 대가문의 특징이 강력하게 드러나는 능력과 누구보다 신에 가까운 피, 그리고 내재된 또다른 혈통.
그 탄생의 비밀은 무엇인가
조용히 살아가던 투란은 어느 날 찾아온 한명의 기사로 인해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로 한걸음씩 나아가며 세상을 보는 눈을 크게 뜹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던 혈통의 비밀을 엿보고
낯선 이를 해치는 이기심, 타인을 연민하는 이타심
남들 위에 선 귀족들의 오만과 긍지를 느낍니다.
세상을 한꺼풀 벗겨내가며 스스로의 목표를 찾아 길 위를 걸어갑니다.
혈통의 비밀을 따라
아직 이야기가 길게 전개 되지 않아서 명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흐릿하게 보이는 형태를 보면 정말 재밌는 이야기가 될거라 기대됩니다.
이미 밝혀진 초반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같이 봤으면 해서 이렇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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