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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먼치킨은 어떠신가요?

작성자
Lv.99 포히나
작성
20.10.29 11:19
조회
2,29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퓨전

유료

청시소
연재수 :
690 회
조회수 :
11,025,096
추천수 :
447,147

안녕하세요.

날도 춥고, 코로나에 방콕이 마음 편한 요즘, 선작란은 다들 빵빵하게 채워두셨는지요.

읽으며 아, 좀 더 흥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든 소설이 있어 추천글 하나 올리려 합니다.


처음 제목은 '절대 재능' 이고 현재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으로 제목 변경한 성장형+먼치킨+단명 속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무협 작품입니다.


작중 세계관은 기본적인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천상에서 내려와 태조를 도와 명을 건국한 명족이나 철족 등 판타지적인 이종족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명족은 보통 생각하는 엘프, 철족은 드워프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세계수가 모티브인 듯한 천하목이 존재합니다.


주인공 정연신은 선천적으로 백회혈이 극단적으로 열려 스물을 넘기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지만, 그에 따른 반대 급부가 있으니 소림의 달마, 무당의 장삼봉과 같은 대종사의 자질입니다.


프롤로그, 주인공을 진맥한 이의 말을 옮기자면


"사마외도에서 자랐으면 천마가 되었을 테고, 소림에서 컸으면 칠십이 절예가 두 배로 늘어났을 터이다. 한데 이런 한갓진 곳에 미움받는 아이로 태어났으니, 달리 살 방법도 없이 촌구석에서 요절하겠구나."


"스스로 깨우친다면 또 모르지······."


정연신의 외가가 속한 입황성이라는 세력은 태조를 도와 명 제국을 건국한 명족이 수장으로 존재하는 무림 단체인데, 보통의 무협 세계관에서 반역이 아닌 이상 관과 무림이 불가침인 것과 다르게 민생에 영향을 주는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국가의 검으로서 관여하는 곳입니다.


정연신은 입황성주와 만난 자리에서 천하목의 열매를 먹으면 살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하고, 네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답을 얻습니다.


스무 살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해야 사오 년.


천하목의 열매를 온당하게 얻을 수 있는 공적을 쌓기 위해 나아가는 정연신의 모습을 함께 지켜봐주시면 어떨까요.


천재가 주인공인 글에 있어서 작가님이 그 재능을 어떻게 묘사할 것인지가 가장 궁금하기도 하고, 글의 매력에 있어서도 큰 지분을 차지한다고 보는데요.


주인공이 무공을 창안하거나, 보고 익히거나, 역산하여 복원하거나, 보고 부수는 모습들에서 저는 이런 게 대종사의 자질인 건가 하며 감탄했습니다. 전투 장면도 간결하면서도 필요한 묘사가 부족하지 않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고요.


더하여 제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주인공 연신이 다정多情하진 않으나, 무정無情하지도 않다는 점이겠네요. 만인에게 다정하면 너어는 이 구역의 호구니... 싶을 때가 있고, 무정하면 싸이코냐 싶을 때가 있어서 ☞☜


현재 30화가 갓 넘었습니다. 먼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시길 권하며 짧은 추천글 마치겠습니다.


작가님도 건필하세요 ㅎ.ㅎ



Comment ' 40

  • 작성자
    Lv.76 안빈낙커
    작성일
    20.10.29 11:42
    No. 1

    재밌습니다. 추천글 쓰려고 했는데 다른 분이 써주셨네요.

    찬성: 29 | 반대: 1

  • 작성자
    Lv.74 유월(六月)
    작성일
    20.10.29 13:49
    No. 2

    추천합니다. 정말 괜찮은 글입니다.

    찬성: 17 | 반대: 1

  • 작성자
    Lv.74 독안룡76
    작성일
    20.10.29 13:57
    No. 3

    좋은 글 입니다.

    찬성: 13 | 반대: 1

  • 작성자
    Lv.86 헬헤븐
    작성일
    20.10.29 18:24
    No. 4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12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20.10.29 20:07
    No. 5

    시원한글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77 고프나
    작성일
    20.10.29 20:55
    No. 6

    포히나님과 취향이 상당히 겹치는것 같더군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39 Kitsch
    작성일
    20.10.29 21:26
    No. 7

    명족과 철족 설정이 위화감을 주지 않을까 싶었지만, 읽는 동안 크게 어색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20.10.29 22:29
    No. 8

    시원하고. 통쾌하고. 빠른 성장하고....너무 멋진 먼치킨 성장물입니다.
    그런데 계속 사이다급 뽕만 빨다보니 최근엔 진부하게 느껴지더군요.

    찬성: 5 | 반대: 9

  • 작성자
    Lv.40 상용화
    작성일
    20.10.30 03:41
    No. 9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주인공이 먼치킨인 무협을 '제대로' 쓰려면 이 작가님처럼 써야 한다고 봅니다.

    간결하되 부족하지 않은 작문과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히 상상이 되게 하는 섬세한 묘사, 등장인물들의 입체감, 작품 고유의 세계관은 있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등. 배울 게 많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천재, 먼치킨이라는 일부 작품을 보면 고만고만한 무공을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로 기연잡이 해 대성하는 단조로운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꽤 보입디다. 그런데 정연신(주인공)은 말 그대로 대종사의 자질이라 과장 조금 보태 숨을 쉬면 그 호흡의 결을 느끼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어 무공을 만들어 내는 그런 수준입니다. 근데 거기서 또 창안한 무공을 되새기며 보완을 하고 실전으로 남들 무공을 자기 색에 맞게 자기 무공에 녹여내요.
    진짜 먼치킨 아닙니까?

    말이 길어졌는데 최근에 볼거리 없어서 헤매는 분들이라면 진짜 꼭 봐야 할 소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속는 셈 치고 한 번 보세요. 정말 후회 안하실 겁니다.

    찬성: 5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5 ch*****
    작성일
    20.10.30 23:29
    No. 10

    읽고 오겠습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76 연참관리자
    작성일
    20.10.30 05:58
    No. 11

    ㅈㄴ재밌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81 liquidai..
    작성일
    20.10.30 09:09
    No. 12

    추강합니다. 재미에 비해 선작 수가 적어 혹시 연중되진 않을까 조마조마하고 보고 있습니다. 무협이나 먼치킨, 성장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77 요기용
    작성일
    20.10.30 11:19
    No. 13

    이거 꿀잼입니다 억지사이다나 어색한 부분이 없어요 ㅎ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72 지뢰자
    작성일
    20.10.30 11:52
    No. 14

    재밌긴한데 소재적 한계가 살짝 보입니다. 무협 소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일반적인 전개인데 주인공에게 고난이라고 할 부분이 초반을 제외하곤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인격적으로도 나름 완성된 친구라서 고구마라고 할 부분도 없구요, 지금이야 뽕에 가득차서 뭘 해도 재밌는 상태지만 나중에 가서 살짝 루즈해질거같아 걱정 되긴합니다. 물론 작가님이 필력으로 극복하시면 무의미한 걱정일거같네요 ㅎㅎ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47 적요寂寥
    작성일
    20.10.30 18:22
    No. 15

    필력에 힘이 느껴지네요 대화도 유치하지 않고 또 그렇다고 고루하지도 않고 중후합니다 이런 먼치킨 이라면? 쌉가능이죠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53 마초2
    작성일
    20.10.30 18:35
    No. 16

    그래 무협을 이렇게 써야지.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9 라벤
    작성일
    20.10.30 22:06
    No. 17

    이건 찐이다. 보셈!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77 이글라이더
    작성일
    20.10.30 22:32
    No. 18

    추천글이 좋아서 보러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blue0016
    작성일
    20.10.30 23:26
    No. 19

    사실 초반부가 살짝 아쉬운 점이 갑자기 가문에 처들어온 적이 가문에서 반쯤 내놓은 자식인 주인공의 외가가 어딘지 안다는 점을 전제하고 대화나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거? 물론 주인공이 거기서 멀쩡히 살아서 스토리가 진행되려면 적이 주인공 외가를 의식해야 된다는 점은 이해가 가지만 조금은 매끄럽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그 이후에는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블루블락
    작성일
    20.11.02 01:52
    No. 20

    저도 거기서 매끄럽지 않아서 선호작해제했는데… 굉장히 재밌다니까 다시 시도하러 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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