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선, 봉황이 포효하다
작가 : 간절히
게시판 : 문피아
간절히 작가님의 조선, 봉황이 포효하다 가 드디어 결말이 났습니다
제가 대체역사를 좋아하지만, 지나친 국뽕이나 억지전개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간절히 작가님의 조선, 봉황이 포효하다는 주인공이 조선의 왕으로 환생하여 조선을 개혁하고 영토를 넓히는 전형적인 대체역사의 루트를 따르고 있지만, 현실적인 환경의 제약속에서의 지극히 제한적일수 밖에 없는 개혁과 무력사용으로 통한 해외영토 개척에도 황당한 전개가 아닌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대체역사소설의 백미중의 백미입니다
예를 들자면 유교사회를 사회구조특성상 아무리 왕이라 하여도 전권을 휘두를 수 없기에 신하들 사이를 조율하고 약간의 계략을 꾸며서 개혁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추진하다가 뜻밖에 강한 저항에 부딪히면 후퇴하였다가 여건조성후에 다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해외영토개척에도 나름대로 주변상황 즉 명나라와 일본의 상황을 관측하고 조선의 현재 여건속에서 가능한 무력을 투사하고 주위 특히 명나라의 심기를 거스리지 않기 위하여 노심초사하는 부분은 공감하는 바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대체역사소설에서 보듯 국뽕의 모습이나 손쉽게 개혁을 해치우는 사이다적인 스타일의 모습은 적기 때문에 가끔 답답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부분을 하나씩 개선하고 유리하게 바꾸어 개혁을 추진하고 영토를 확장하는 내용을 조용히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이 소설이 완결이 났기에 여러분들께 감히 대체역사소설의 백미중의 백미요 수작중의 수작이라고 판단되어 일독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솔직히 요근래 유료소설 여러소설을 보았으나 완결까지 끝까지 처음의 흥미를 잃지않고 지속적으로 보았던 소설은 이소설이 유일합니다
그만큼 이소설이 국뽕 사이다는 분명 아닌데 은근히 저를 끌어당기고 푹 빠지게 하였습니다 이제 그 매력에 여러분도 한번 빠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작가님 좋은 글 완결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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