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쓰는게 처음인지라 양해부탁드립니다.
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마음 같아선 추천을 안하고 싶습니다. 이번 작품도 벌써 많이 재밌긴 한데
이 작품이 안되야 시르온을 빨리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가끔식은 다른 글도 써줘야 작가님의 멘탈이 환기되고 이 작품도 재밌으니이번 작품도 돈들고 따라가렵니다.
현대에 갑작스럽게 게이트가 열리고 헌터들과 군인들이 어떻게든 각 나라의 수도를 수복한 상황에서 주인공이 살아갑니다.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없었고 그런 주인공에게 사기를 치거나 어려움을 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 주인공을 위해 성심껏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엇나가지 않고 어려서부터 열심히 알바를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전생을 기억하게 되고 전생에 자신이 천마였던 것을 기억하게 되지만 현대에는 전생과 달리 자연의 기들이 존재하지만 동력이 없어 움직이지 않아서 무공이란 것을 쓸 수가 없는데 전생을 기억하게 된 것이 우연이 아닌듯 사건이 하루만에 급격히 일어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인공은 어떻게든 살길을 찾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며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현철님의 전작인 ‘이계 내가 가 봤는데 별거 없더라’를 정말 아끼고 아끼다가 500편이 넘는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통째로 갈아넣어서 완주를 했습니다.
그럴 수 있던 이유는 현철 작가님의 글이 저에게 있어 정말 특별한 점들이 많아서입니다.이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철작가님의 글은 일단 사건들이 매우 밀도높게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사건들이 다 일어나고 나서면 ‘어? 이게 하루만에 일어난 일들이라고?’ 작품내의 주인공이 말할 정도로 밀도높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거기에 완급조절도 잘하셔서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잠시간의 평화를 주시는데 이때 느끼는 힐링감이 장난 아닙니다. 저는 전투씬보다 오히려 이런 장면들이 더 기억에 남는데 이게 작가님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전투에서 뭔가를 지키기 위해 이 악물고 포기하지않고 피 흘리고 몸을 버리며 동료들의 생명까지 바쳐가며 간신히 이뤄낸 평화로 더 강조되기에 더 특별하게 생각되는 느낌입니다.
두번째로 현실이나 다른 작품과는 달리 자신들이 직접 피흘리고 몸과 마음 바쳐가며 지켜낸 이들이 높은 곳에 있습니다. 우리 현실은 그것과는 달리 직접 싸운 사람들께 경의를 보내기는 커녕 보상마저 제대로 안해주며 챙길 것은 뒤에서 가만히 있어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들이 가져가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작품들에서는 그런 피와 땀을 흘린 이들이야말로 권력과 부를 가져야할 권리가 있다며 말하고 실제로 그런 이들이 높은 곳에 있습니다.
세번째로 전쟁같은 절망적이고 암울하며 사람들은 패닉에 빠지고 이기적이고 자신의 목숨만 챙기는 게 잘못도 아닌 상황 그 안에서도 있는 어떤 희망이 강조됩니다. 자기 목숨보다 동료들의 목숨을 위해 도주로의 반대편을 향해 미끼를 던지거나 어쩌면 상관이 없는 이들을 위해 몸을 던지거나..
이런 희망이 있기에 사람들의 행동에 암이 걸리더라도 나중엔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네번째로 주인공은 당연히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거기에 소중한게 있다면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며 그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어떻게든 방법을 짜내고 같이 살아나가며 웃습니다. “카카캌”
저는 정말 작가님의 전 작을 감명깊게 봐서 시각이 매우 편협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저와 생각이 다르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면 이 작가님을 평생 따라가고 싶어 질겁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월급받은걸 아무리 부어도 아깝지 않고 어떻게든 계속 글 써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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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파시스
- 20.06.29 23:2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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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7 남쓰
- 20.06.30 05:27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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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ka******
- 20.06.30 08:25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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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골드충전중
- 20.07.01 03:37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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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찬주야
- 20.07.01 12:49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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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거짓말.
- 20.07.02 19:42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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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죽염치약
- 20.07.03 04:41
- No. 27
제가 이 작가님과는 안 맞는 것 같네요. 추천하신 분이 언급한 사건들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말은 공감이 조금 안 되네요. 10편이 넘어서야 겨우 이야기가 진행되고, 진행되나 싶으면 또 옆길로 새고... 이 소설 보면서 사담이 많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웹소설 볼 때 초반 분위기로 읽을지 말지 판단을 주로 하게 되는데, 아무리 읽어도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을 안 하니 답답하더라구요.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아니고 진행에 필요한 베이스를 쌓는 것 같은 느낌도 없었습니다. 물론 이야기 구성에 있어 풍부함을 주는 것도 좋은데 너무 곁가지에 치중한 느낌이라.. 과한 감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도 극초반부에 키즈카페나 아는 동생과의 김치찌개 먹방 등..
어쩌다보니 비난같이 쓰게 됐는데, 절대 악감정 있는게 아닙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이시면 안 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 적습니다. -
- Lv.73 gensy
- 20.07.07 12:43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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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이제운
- 21.03.15 09:38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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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하얀늑댓
- 21.04.06 11:03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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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n3******..
- 21.12.08 13:05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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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SyRin
- 22.06.22 20:13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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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키작은거인
- 22.11.04 14:53
- No. 33
- 첫쪽
- 5쪽 이전
- 1
- 2
- 5쪽 다음
- 끝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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