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31 트린다미어
작성
19.11.20 18:35
조회
1,853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노란커피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152,149
추천수 :
6,391

0. 이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일단,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은 아니다.

이글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둘 모두 의 입장인 사람들이 하는말이더라.

 

자기만의 개성이 있고, 그것이 맛있는지 맛없는지를 판단받고자하는 쉐프의 음식이지

프랜차이즈처럼 과락을 모두 면한 그런음식은 아니다.

 

난 굉장한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다.

구라안치고 매우 맛있다.

단점은 호불호가 갈리는 맛집이다.

 

작가의 성향자체가 슬로우푸드이고,

전통방식에다가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조미료를 덜쳐서 그런가

트랜드에선 벗어났다.

 

그건 작가 본인도 인정하는 부분인데, 그 점이 시대와 재능의 접점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노래잘하는 순으로 인기가수가 되는건 아니니 잡솔은 이제 치워보자.

 

 

 

 

 

1. 작가에 대한 평가.


a. 장점 :

- 젊다. 자꾸 과제랑 중간기말 타령한다.

대략 20대 중후반이 아닐까한다.

이작가의 다른작품인 강과 먼지의 왕자라는 작품은 3년전부터 프롤로그 중인데,

그래도 작가의 생물학적인 수명보다 작품의 수명이 더 길수도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


- 의외로 성실하다.

다른 작품을 보면 그래도 꾸준히 주1회라도 특별한사정이라 분류되는 중간 기말 혹은 과제가 없는 이상 꾸준히 업뎃한다.

동시에 두 개이상의 연재중인데도 꾸준히 업뎃한다.

의외로 꾸준하다.

 

-소통한다. 대댓을 달아준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개연성, 논리적 연계, 모두 합격점을 주고싶다.

행인1, 마을주인2, 행상인3. 모두 자기의 삶이 한줄 두줄 모두에 드러난다.

인격을 가진 주조연 이외엔 단순한 나무토막으로 구성된 작품은 아직은 없다.

저마다 자신의 삶을 사는것에 충실하게 그려낸다.

 

 

 

b. 단점


-오타와 비문.

이건 작가의 능력 밖이다. 그냥 생선가시 발라먹는다 생각하고 오타와 비문은 댓글로 알려주던가 못본척 하자.

어릴 때 받아쓰기도 못했다고 부끄러워하더라.

그랬을꺼같다. 반드시 그랬을거다.

 

-간간히 있는 휴재.

최근엔 잘 안하던데, 두 개의 작품을 동시연재하다보니 중간 기말 과제시기엔 휴재가 한번씩 있더라.

 

-초입의 진입장벽

높다. 아득히 높은건 아닌데 친절한 파도가 아니라서 그 파도위에 몸을 싣기가 너무 어렵다.

설명충을 자꾸 등장시키듯 독백으로 설명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휙휙 지나가기도 애매한 작가의 고충은 알만하나

그래도 그려내는 장르의 특성상 진입의 장벽이 있기는 하다.

한가진 확실하다. 진입만 한다면 특별한 파도가 철썩거릴것이고

그 파도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2. 이번의 소개하고픈 도시던전 : 진흙가재

 

a. 장점

 

-매일연재한다.

시즌1 도시던전 : 도시의 까마귀 6월쯤 완결된걸로 안다.

그리고 5개월동안 구상을 한건지 아님 완결을 미리 다 적은건지 알수는 없지만

7회 연재중이다. 아직 휴재가 없었으니

휴재없는 완결이 되진않을까 기대한다.

 

-시즌1을 안봐도 이해하는데 무리가없다.

그래도 완결나고 볼사람은 시즌1을 미리보고 오는게 나을거다

시즌1도 매우 재미있다.

 

-나름 심리의 묘사가 좋다.

찌질한 주인공인 데이브가 한명의 사상가? 혹은 실력자? 로 커가는 모습이 매우 개연성있다고 나는 본다.

아직은 그 모든게 뚜렷이 나타나진않은 시점이라 명확한건 아니지만

난 매우 개연성 있다고 본다.

 

-시즌1의 경우로 보아 60화에서 10화정도 플러스 마이너스 될거라 본다.

그리 길지않게 한 개의 시즌이 마감될거라 본다.

짧은 호흡은 오히려 작가의 작품스타일상 굉장한 장점이 될것이라 본다.

40화에 가까운 에피소드가 이미 진행중이니 발단 전개 위기까지는 온 것으로 보인다.

 

 

b. 단점

 

-일단 주인공이 초반에 매우 답답하다.

뒤통수를 맞으면서 그걸 알면서도 뒤통수 맞을짓을 그만두지않는다.

초반부에는 확고한 이상 혹은 포부로 한신이 가랑이를 긴것처럼 견디는거라기보단

단순히 그것이 옳으니 그렇게 하는...결과에 얽매이지 않는 선행을 자꾸하며

그 행위가 자신을 갉아먹는 결과로 나타난다.

그런행위속에서 본인스스로 신념과 포부를 찾아가는 행동방식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답답하다.

 

-시즌1을 보지않아도 될만큼 전작과 인물과 장소적인 차이가있다.

군상극이 작가의 스타일인만큼

얼기설기 매 작품의 주인공과 사건들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매화의 떡밥과 사건, 인물과 시대 및 정치 군사적 상황이 거듭되어져 어벤저스의 시리즈물처럼 엮어댈것으로 추정되나

매시즌 새로운 주인공과 사건으로 이루어져있으므로 다 따라가야만 온전히 다 먹을수있을거다

괜찮은 실험으로 보이나, 라이트한 것을 원한다면 그역시 진입장벽의 한 요소가 될거같다.

 

-오타와 비문.

작가 능력밖의 일인거같다. 숨은그림찾는 기분으로 찾아보자.

 

 

-다른단점은 누가 더 찾으면 알려주길 바란다.

 

 

c. 독자로서의 평

 

 

이번에 소개하는 진흙가재는 빈민 혹은 일종의 화전민, 버려진 마을에서 빈곤하게 데릴사위로 살고있는 데이브라는 주인공이 장가를 가고, 가정을 꾸려 처가댁의 일원이 되어, 성벽안 따뜻하고 안전하며 깨끗한 신분상승을 꿈꾸는 빈민의 삶을 살다가

펠로라는 괴팍하지만 그의 꿈을 이룰 힘을주는 은인을 만나 자신의 신분상승을 욕심내다가

한숨 여유가 생겨 버려진 마을 진흙타운의 실상에 스스로 고뇌하게 된다.

 

왜 우리만 이렇게 고통받으며 사는가?’

 

그질문을 괴팍한 마법사이자 스승인 펠로에게 묻지만

그는 질문한다.

 

너의 꿈은 무엇인가?’

 

 

작가의 작품소개에 나타난 한문장이고,

작품을 이끌어가는 한문장이다.

 

 

그리고 그꿈을 찾은 데이브가 악당과 사고, 그리고 고난.

그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것을 찾아가는게 이작품의 화두이며 답이라 본다.

 

그렇다고 동화는 아니더라.

 

아기공장이라는 키워드가 나온다.

애들은 보지마라.

 

 

3. 마치며

아이돌위주의 음반시장이 음악사장전부를 획일화 시키듯

그러한 생태계속에서도 보컬이 설 수 있는 땅이 생기길원한다.

 

그럼 마음으로 자신의 색깔 그리고 자신의 줏대와 때론 오만을 겸비한 실력파 작가가

이땅에 섰으면 한다.

 

판타지와 무협의 만남이후 차원이동 시간이동 혹은 영혼이동의 퓨전물은 넘쳐나지만

때론 시줄과 날줄로 하나하나 엮인 투박하지만 정교한 그런 글들도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가수로 치자면 꽤 괜찮은 보컬이다.

음악도 자기의 색깔이 있고

시장성에 음악성까지도 겸비했다고 이야기 할만큼의 음반이다.

 

당신도 함께보자.



Comment ' 56

  • 작성자
    Lv.30 맹독(猛讀)
    작성일
    19.11.20 18:43
    No. 1

    아따, 추천 작품은 몰라도 추천 글은 명문이구만.
    행간만 줄이면 가독성까지 갖춘 글로 연재해도 되겄소.
    추천 글 쓰신 양반 글 쓰실 생각은 없소?
    글 쓰시면 출판사 컨택 받으실 듯.

    찬성: 25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31 트린다미어
    작성일
    19.11.20 18:49
    No. 2

    손가락 끝엔 달이있소. 토끼가 떡방아도 찧고있으니, 이번엔 그 달은 보아주소

    찬성: 5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8 뱀같은매력
    작성일
    19.11.21 16:55
    No. 3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9.11.20 18:46
    No. 4

    매우 잘 쓰고 세계관이 좋은 글. 골베 글들 보다가 보면 눈 정화

    찬성: 6 | 반대: 3

  • 작성자
    Lv.46 호락이
    작성일
    19.11.20 19:02
    No. 5

    추천글이 너무 정성이다야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6 불가살이
    작성일
    19.11.20 19:19
    No. 6

    추천 글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보러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0 루디사
    작성일
    19.11.20 20:07
    No. 7

    며칠 사이에 노란커피님 글이 추천글로 계속해서 올라오네요. 독자님들이 작심을 하셨나!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트린다미어
    작성일
    19.11.20 20:12
    No. 8

    힘내십시요. 루디사님 글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루디사
    작성일
    19.11.20 20:15
    No. 9

    트린다이머님이 노란커피님의 애독자인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 글은 취향에 안 맞을테니 절대 오지마세요. ^^; 읽고 나면 욕 나올 겁니다.

    찬성: 0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31 트린다미어
    작성일
    19.11.20 20:16
    No. 10

    작품은 자기가낳은아이입니다. 스스로 사랑해야 사랑받습니다.

    찬성: 18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0 루디사
    작성일
    19.11.20 20:16
    No. 11

    추천글은 정말 근사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1 트린다미어
    작성일
    19.11.20 20:17
    No. 12

    작품도 근사합니다. 그러니 누워서 늘어질 시간을 쪼갰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루디사
    작성일
    19.11.20 20:17
    No. 13

    저도 노란커피님의 글을 정식으로 읽어봐야 할것 같은 느낌을 팍팍 받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shdq
    작성일
    19.11.20 20:49
    No. 14

    이벤트로 꿀빨려다 연중때리고 이제와서 열등감에 뱀심? ㅋㅋㅋㅋㅋ

    찬성: 2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50 루디사
    작성일
    19.11.20 20:57
    No. 15

    저는 꿀 끝까지 빨건데요? 30일까지 연재해서 골드 다 빨아먹을거임. 원래 막장드라마의 제왕을 보기 위해 글을 쓴거니까요. 열등감? 문피아에 기대 자체가 없는데 웬 열등감? 남의 추천글에 와서 헛소리 하지 마세요. 나한테 시비붙고 싶으면 제 글에 와서 댓글다세요.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4 shdq
    작성일
    19.11.20 21:01
    No. 16

    우웩 뻔뻔하기까지 하네 면피가 우라늄 강도시네요. 남의 추천글에 뱀심 부린게 누구였지? 아랫글엔 다른 글까지 가져와서 까내

    노골적이다 못해 열등감 찌든내가 너무 역해요 님아

    찬성: 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50 루디사
    작성일
    19.11.20 21:03
    No. 17

    추천글 자체가 1레벨 2레벨이 썼는데 수상안함? 열등감 따위는 전혀 없고요. 내가 시비 붙은 추천글 봐요. 다 1레벨 2레벨이 쓴거지. 헛소리 그만 하고 꺼지삼.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4 shdq
    작성일
    19.11.20 21:07
    No. 18

    레벨 가지고 계급 놀이 하시는게 인생의 낙이세요? 내가 보기엔 이벤트 악용하는 당신이 가장 악의적인데 그런거 가지고 위선질하시니 웃긴 거죠.

    공지도 순 비꼬는 내용이더만 양심이?

    찬성: 3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50 루디사
    작성일
    19.11.20 21:18
    No. 19

    거참 비비꼬였네. 이벤트 악용이라고 했나?
    하루 몇시간씩 들여서 쓴 글이라는. 이벤트 악용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레벨 놀이 그런게 아니라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거라는.

    찬성: 0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50 루디사
    작성일
    19.11.20 21:20
    No. 20

    그리고 없는 내용으로 헛소리 하지 맙시다.
    독자가 없어서 연중한다는데 그게 어째서 비꼬는 거임?
    뇌가 우동사리임?

    찬성: 1 | 반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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