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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슬레이어』 리뷰

작성자
Lv.34 하늘고래.
작성
20.06.21 04:29
조회
1,39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유료 완결

학인생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1,228,627
추천수 :
65,325

메이지 슬레이어 리뷰

 

... 요즘 핫한 소설이죠?

 

처음에 이 소설을 알게 되었을 때, 메이지 슬레이어라는 제목이 별로 끌리지 않아서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너무 옛날 양판소스러운 느낌이 드는 제목이잖아요. 처음 이 제목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기왕 제목 지을 거면 좀 더 멋있게 짓지...’


그렇지만 먼저 읽으신 분들의 정성 어린 추천글을 읽고, ‘그래, 한번 읽어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저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날 1권 마지막까지 읽는 걸 멈추질 못했어요. 이 정도로 매력적인 설정을 지니고 가슴을 울컥하게 하는 소설은 오랜만이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먼저 추천글을 쓰신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메이지 슬레이어 추천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 훌륭한 작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했고, 뚝심 있게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신 작가님을 응원하고 싶어졌거든요.


메이지 슬레이어는 흔히 정통 판타지라고 불리는, 1세대 판타지 소설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흔히 판타지 하면 떠올리는, 중세 유럽을 연상케 하고 검과 마법이 쓰이는 세상이 배경이고, 요즘 웹소설에 자주 쓰이는 회귀·빙의·환생이나 게임 시스템 같은 요소는 없습니다.

 

이런 배경은 판타지 장르 독자들에게 익숙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작가님이 만드신 독자적인 설정이 쓰이고 있어요. ‘막간, 어린 순례자를 위한 지침서 편을 통해 자세한 설정을 설명해주고 계신데, 신과 마술에 대한 설정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세세하고 매력적입니다.

 

현재 웹소설 시장에선 사이다가 인기 있죠. 사이다 주인공은 즉각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 따위는 순식간에 헤쳐나가요. 그렇지만 메이지 슬레이어는 그런 흐름을 따르지 않습니다. 보다 보면 너무할 정도로 주인공은 세상의 끔찍함과 부조리함을 겪어요.

 

그렇지만 주인공은 선한 마음씨를 잃지 않고 점차 성장해가요. 배신도 당하고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하지만, 그러한 아픔과 상실을 딛고 일어서는 주인공을 보면 마음에서 울컥하는 뭔가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통이 23화에 주인공이 하는 선택의 동기가 되어주죠.

 

23화는 말 그대로 1화부터 작가님이 쌓아 온 것들을 폭발시키는 화에요. 제가 메이지 슬레이어라는 제목이 양판소스럽다고 했죠? 그런데 23화까지 읽고 제목이 왜메이지 슬레이어』인지 알 수 있었어요. 작가님께서 별 생각 없이 제목을 지은 것이 아니시더군요.


마지막으로 이 추천글을 보고 메이지 슬레이어를 읽을 마음이 생기셨다면, 소설의 문장을 음미한다 생각하고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빠르게 내용만 파악하기 보다는, 좀 느릴지라도 자세히 읽으시면 소설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라든지, 자세한 묘사와 뛰어난 필력이라든지 장점이 많은 소설입니다. 그 외의 장점들은 직접 한번 읽어보고 판단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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