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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내용이 탄탄한 글.

작성자
Lv.24 돌쇠오빠
작성
20.10.21 13:14
조회
2,38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후로스트
연재수 :
388 회
조회수 :
4,043,841
추천수 :
193,462

참신한 글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것을 적당히 비틀어야 독자들에게 잘 팔리죠. 너무 새로운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법입니다.


새로운 것에 집착한 나머지 도입부부터 수많은 고유명사와 설정들을 때려박는 경우가 그러합니다. 진입장벽만 높아지고 가독성이 참 떨어집니다. 즐기려고 읽는 글인데 새로운 정보를 굳이 기억해가며 읽을 사람은 많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제가 이번에 추천드리는 글은 참신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설정들을 채용하되 조금씩 변형을 주고 작가님이 추가적인 설정을 덧붙이고 세계관을 확장하여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내용의 전개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제가 소설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서술능력이 부족한 작가들은 사건의 '우연성'에 매우 의존적입니다.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사이다스럽게 후드려 팼더니 주변에서 떠받들어 주거나 '우연히 ' 마주친 미소녀와 팀을 이룬다든지 하는 전개는 편한 장치로써 종종 사용됩니다만 남발될 경우 부자연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글들을 읽을 때 우리는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본 글은 떡밥의 회수가 매우 자연스럽고 각 스토리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매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적어도 개연성 측면에서는 믿고 보셔도 됩니다. 굉장히 깔끔하게 흘러갑니다.



대략적인 스토리

반드시 필요한 것만 제하고 모든 기억이 소거된 상태에서 강제로 노동을 하게되는 노동교화형을 당하는 이가 본 작품의 주인공 예민준입니다.


교화형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에 어떤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위원회'라는 범차원적인 의결기구의 관리를 받는 인물이죠.

예민준은 당연히 억압된 상태에서 노동을 하기 싫어합니다. 하지만 할당량을 채우지 않으면 사살당할 수 있기에 800년 째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위원회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자신이 다른 수형자들과는 다름을 눈치채고 과거를 밝혀나가는 것이 현재까지의 큰 줄기입니다.




폰으로 작성하니 더 쓰기 스트레스 받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의 구성이 엉망이라 죄송합니다.



Comment ' 27

  • 작성자
    Lv.87 hannibal..
    작성일
    20.10.27 23:41
    No. 21

    전작은 끝까지 정주행하지못했는데 이글은 잘따라가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is****
    작성일
    21.02.02 00:40
    No. 22

    처음엔 어둡거나 심각한 내용인건가 했는데 하나하나 쌓이는 파편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친듯이 정주행했어요. 체력이 딸려서 더 못 읽겠다 싶다가도 어느새 다시 달리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NyaMN
    작성일
    21.02.12 20:06
    No. 23

    개인적으로 믿고보는 작가님이에요.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큰그림을 그리시는데 떡밥회수도 잘하며 결말도 깔끔하게 내시더라고요.(용두용미)
    이번작도 존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시엔느
    작성일
    21.09.03 04:02
    No. 24

    진짜 재밋나요? 전 읽다가 잘 안넘어가게되던데 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돌쇠오빠
    작성일
    21.09.03 19:28
    No. 25

    개인적으로 문피아 역대 최고로 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오리와개
    작성일
    21.12.01 00:54
    No. 26

    너무 재밌는 소설이네요. 재미도 재미지만.. 작품의 개연성에 감탄하게 되는 소설입니다. 그러면서도 교훈적인 내용도 있고 정말 웹소설으로는 보기 힘든 퀄리티의 글이라고 생각해요. 가볍게 보려고 했는데 문장력도 뛰어나서 한 단어 한 단어 곱씹으며 무슨 의도로 이렇게 한 문장 한 문장 써내려가신걸까? 생각하며 읽게 되는 글입니다. 단어 선택도 고급스럽고 이 작가.. 공부 좀 했겠는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 정말 다양한 지식들이 나와서 작품에 가볍게 묻어나더라고요. 가볍게 읽기는 조금 버겁지만 애정을 가지고 따라가면 정말 재밌어요. 복선 회수가 정말 읽는 사람을 미치게 할 정도로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 전독시를 가장 좋아했는데 이 소설이 제 안의 순위를 갱신했어요. 전독시보다도 깔끔한 느낌.(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 젤 좋아하는 소설이었다 보니) 아무튼 작가님 건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설이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8 오리와개
    작성일
    21.12.01 01:02
    No. 27

    윗 댓글 중에 "작위적이다" 라는 말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떡밥 회수가 깔끔해도 너무 깔끔해요ㅋㅋ 그런 감상이 어느정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전개에 있어서 '열린 결말' 같은 건 거의 없는 꽉닫힌 결론만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작품의 완결면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한 챕터마다 무조건 어떠한 것이 '옳은 것이다' 혹은 ''이렇게 흘러갈 것이다' 결론이 납니다. 조금.. 정이 안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저는 지금 200화 후반대 부분을 읽고 있어서 완결까지 가면 좀 다를지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읽어본 감상은 그렇습니다. 글의 전개 동안은 '독자가 생각할 시간'을 주지만 기승전결 중 결에서는 반드시 작가님이 바라는 결론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과연 이게 옳은 것일까?" 하고 끝나는 챕터도 자연스럽게 독자가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다-하는 작가님의 생각이 흘러들어 오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읽고 나서 여운이 생기는 것 보단, 뒷 맛이 깔끔한 음식을 먹고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부정적인 감상인 것 같지만 정말 잘 쓴 작품입니다. 다들 한 번은 읽어보셨으면 하는 작품!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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