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뭔가 사람의 마음을 당기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공평한 환경 속에서 자신이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지고 대결을 펼치는 공간속에 여러 치열한 인간들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불공평한 세상에서 어찌보면 여러 이유로 최선을 다하지 못한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잠시동안 잊고 쾌감을 주는 술과도 같은 작용을 합니다.
물론 저는 어린 시절 체구가 작고 소심한 성격, 그리고 주변에 제대로 여러 아이들이 놀 공간이 없는 이유 등등으로 스포츠를 직접 몸으로 하며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의 이유로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화여 날아오르라! 대전 1부리그 승급 축하! 하지만 포항팬.......) 그리고 같은 환경속에서 대결 할 수 있는 게임들 또한 좋아합니다. (부분 유료화........ 그것도 강요하는........ 정말 싫다.)
이런 저의 어린 시절과 생각으로 인해 몸으로 직접 뛰는 선수들도 좋아하지만, 뛰어난 전술을 자랑하는 감독들을 더 좋아합니다. 좋은 선수들이 있으나 없으나 최적의 선수 배치와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하는 작전을 짜는 모습들......... 그것은 재능이 있어야 그리고 신체조건이 좋아야 하는 선수들 보다 더 저를 스포츠에 몰입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 글을 그런 감독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포츠물 소설 입니다. 그것도 회귀물들이 아닌 그냥 순수 스포츠 물입니다. 그래서 더욱 제가 마음에 든건지도 모릅니다. 작가의 재치있는 부연 설명과 성실한 답글 또한 추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추천하고 가서 답글을 다신 여러분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는 한줄기 청량감 있는 사이다의 역할을 할 지도 모릅니다. (못하면... 그냥 버리세요. 초심을 잃은 거니. 채찍질도.)
잉여남작공이 어서 수정되어 나오기를 기대하며.......
나의 새로운 도전 시발점이 된 정주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추천합니다. 화이팅!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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