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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5 작은골렘
작성
20.09.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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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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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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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이 쏟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서 네온 사인의 번쩍임과 기계의수가 내는 고철음, 뒷골못에 가득한 매캐한 연기 냄새를 찾아 헤매이는 한 마리의 누렁이 독자입니다. 


얼마 전에 사이버 펑크의 한 글이 끝내 불미스러운 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저같은 누렁이들은 이미 알고 있을테니 굳이 제목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구룡]과 같은 훌륭한 소설들이 있지만 화장실에서, 지하철에서, 잠들기 전 침대위에서 제 사이버 펑크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줄만큼 양이 많지는 않더군요 ㅠㅠ

그래서 적당히 시간이라도 죽일 소설을 찾던 중 저는 이 작품을 찾아내고야 만 것입니다. 


1. 제목이 안티다?


제가 이 추천글을 쓰게된 가장 큰 이유이겠네요.

저 같은 누렁이에게는 분명 이 제목은 안티입니다. 

사이버 펑크의 느와르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글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먼치킨 중세 마법 판타지 같은 느낌의 제목을 지어놓았으니까요.

그러면서도 저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놓고 사이버 펑크 제목을 달아놓는 것 보다는 이런 제목이 더 독자를 끌어들이기 쉬운거 아닐까?’


간판에 사이버펑크라는 비인기 똥을 걸어놓고 있으면 저같은 독자들은 헐떡대며 들어가겠지만 일반 독자들은 부리나케 도망갈테니까요.

적어도 된장이나 청국장 인척 해놓아야 독자들이 유입될 것 아닙니까? 


예, 그렇습니다. 

사이버 펑크는 누렁이만을 끌어들일뿐 일반독자를 불러들이지는 못합니다.

작가님의 생존 전략에 경의를 표하며 누렁이들을 위한 추천글을 쓰고 있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게 들어가는 누렁이들을 가서 맛 한번씩 보시고 작가님의 힘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2. 이제서야 작품 리뷰


게임으로 부터 시작되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도입부입니다. 

말도 안되는 재능과 동시에 끔찍한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는 주인공은 먼치킨의 자질을 지녔음에도 활개를 치고 다니지는 못합니다. 

브로커를 만나 임무를 수행하며 차츰 이세계에 익숙해지고, 여러가지 세계관을 슬쩍 슬쩍 보여주면서 독자들을 살살 끌어들이는 이 필력은 숙련된 개장수의 그것입니다. 

두들겨 맞더라도 저는 끌려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


3. 기대되는 점? 걱정되는 점?


시작부터 큰 천형을 안고 시작하는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시련의 의미도 있겠지만, [약먹는 천재 마법사]라는 아이덴티티를 위한 설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 천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이것으로 인해서 어떤 위험이 닥치게 될지 많은 기대를 품게 됩니다. 


솔직히 말해 아직 많은 양이 연재되지는 않아서 명확한 단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제 입맛에 맞는 소설이라 단점이 눈에 띄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굳이 우려되는 점을 꼽아보자면, 천형을 극복해나가면서 말도 안되는 먼치킨이 되어 사이버 펑크의 느와르를 살릴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점.

수많은 용병물이 그러했듯, 반복되는 [임무->사건/사고->해결/성장]의 레퍼토리가 반복되지는 않을지 등이 걱정되네요.



에... 부족한 글 솜씨이지만 가뭄에 단비 나듯이 나타난 사이버 펑크 물이잖아요?

저처럼 사펑 찾아 헤매는 누렁이 여러분 와서 화력 좀 채워 달라고 끄적끄적 적어보았습니다. 

‘아 ㅋㅋㅋ 이 똥내나는 장르에 또 누렁이들 뭐하고 있누~?’ 하고 궁금한 일반인 여러분들 혹시 이 글 읽게 되신다면 그래도 한번만 잡숴보세요. 생각보다 맛있다니깐? 츄라이 츄라이!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1. 어그로를 위한 제목이지만 사이버 펑크.

2. 다소 뻔한 도입부지만 맛깔나는 필력.

3. 주인공에게 주어진 시련들의 해결과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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