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란

리뷰



저주 캐로 멱살 캐리

작성자
Personacon 文pia선비
작성
18.10.25 13:57
조회
892

저주 캐로 멱살 캐리

게임, 판타지 저주 캐로 멱살 캐리 후두마루

저주 받은 캐릭터로 캐리한다.

키워드

게임, 격투, 코스믹호러

 

비단 웹소설뿐만이 아니라, 콘텐츠 전반에 걸쳐 통용되는 것이 있으니 1편만한 2편이 없다는 것이다. 전작이 인기 있다고 함부로 속편을 내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다. 후두마루 작가는 추가장, 드렁큰 블레이드, 격투의 신 등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작품들을 써왔으며, 이번엔 그의 역량을 총동원해 게임판타지 저주 캐로 멱살 캐리로 돌아왔다.

 

돌아온 유중악

이 글은, 격투의 신을 본 독자라면 반갑지 않을 수가 없는 유중악이 다시 한번 주인공이다. 이미 한번 격투계에서 정점을 찍은 남자 유중악. 그가 새로 나온 기대작 가상현실 게임, ‘코즈믹 게이트를 시작했다. 이 코즈믹 게이트의 튜토리얼은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여 독특한 특징이 있었다. 바로 미러존의 괴물이라는 유저가 결코 클리어할 수 없게 설계된 몬스터를 잡아 기본적인 전투를 가르치는 한편 초기 보상을 지급한다는 것. 유중악, 게임 닉네임 카시마르는 전작에서도 정평이 난 똥고집..이 아니라 끈기와 집념으로 게임 시작 한 달 만에 미러존의 괴물을 잡아내고야 마는데...

 

저주캐가 되다

그 보상으로 세계 최초로 전설급 아이템을 받아낸 카시마르. 그러나 그 아이템에는 흉악한 함정이 있었다. 유저들의 너무 빠른 성장을 우려한 게임사가 해당 아이템에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끔 만드는 옵션을 걸어둔 것. 더군다나 착용 해제가 불가능하기까지. 더 심각한 것은 액티브 스킬을 가지지 못하면 랭크업에 전직도 못한다는 것이다. 보통이라면 게임을 접고 캐릭터를 재생성할 만한 상황에서, 카시마르의 똥고집은 방법을 찾아낸다. 바로 투기장이다. 랭크는 낮지만 똑같은 랭크의 캐릭터들만이 붙는 곳. 같은 랭크라면 유저의 컨트롤이 승패를 가른다. 그리고 카시마르, 유중악은 사람을 때려잡는 것 하나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전문가였다.

 

뷰 포인트

게임사에게 꼬장을 당했는데 법적으로 정당해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면?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한 사람으로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정당하게 꼬장 한 번 부려주는 것이 예의가 아니겠는가. 시스템의 빈틈을 공략하는 그의 모습이 흥미롭다.

 

 

: 김태현(편집팀)

[email protected]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