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하고 같군요. 한제국 건국사는 시시콜콜한 고증을 이리저리 집어넣었지요. 독자입장에서는 고역인 부분도 꽤나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만약 시간여행물이 아니었다면 엄청나게 지루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증도 좋지만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가릴 것은 가리고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생각이 들더군요.
반면에 대한제국기(?)는 시원시원하게 나갑니다. 거의 군더더기 없이 독자가 원하고 기대하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풀어주죠.
여러가지 준비를 해서 의도적으로 시간을 거스른 것을 감안한다면 대한제국기가 말이 안되는 부분은 거의 없는 것같군요.
신쥬신은 그럭저럭 두 작품의 중간 부분에 걸쳐 있는 듯한데, 통쾌한 면에서는 대한제국기에 미치지 못하고, 고증이라는 부분에서는 한제국건국사에 월등히 뒤떨어지고 대한제국기보다 그렇게 낫지도 못하죠.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