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비뢰도를 읽다보면 그것을 여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기억에 남은게 하나가 있는데 그걸로 예를 들어보죠...
15권인가? 14권인가..
남궁상 인가? 하튼 걔가 그 첫번째 관문을 뛰어넘는 장면에서...
남궁상이 안절 부절 안절 부절 하다가 겨우 뛰어넘죠..
그것 하나보는 데 엄청난 페이지수를 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묘사가 지나친 감도 적잖이 있습니다.
쓸데없는 언어유희도 짜증날 정도로 길죠.
물론 저도 처음에 읽을때까지만 해도 재밌었습니다만...
다른 좋은 작품들을 읽어보니 비뢰도는 말장난 말고는 별게 없더군요.
비뢰도를 재미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비뢰도를 재미없게 느끼시는 분들은 꼭 있습니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말입니다.
무독님의 이야기는 비뢰도가 재미가 있는데 비평은 옳지 않다. 라도 전 보입니다. (아니면 죄송하구요.;;)
제가 보기엔 개인의 취향과 색이 다르기 때문에 비평이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취향과 비슷하다면 비평을 안할 것입니다.
책은 비평과 혹평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_-;;(제 생각.)
뭐 서로 기준이 다르니..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자신이 재미있다고 다른 사람한도 재미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안좋습니다. 비평이나 비판을 쓰시는 분들도 기준이 다르니 말입니다.
모두 재미있다고 볼수는 없잖아요..(영웅문시리즈는 재미있죠. 김용작은 거의다 좋아요.ㅋ)
글이 길어진다..라는 것의 기준..
저는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비뢰도 후반부를 읽으면서 제 느낌이 그랬습니다. 계속 똑같은 내용, 말장난(?)만이 되풀이 되고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 별달리 진행되는 것이 없더군요. 처음에는 참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설정들이 나중에는 식상하게만 여겨지고 재미또한 떨어지더군요.
물론 어떤 이야기,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하게 되면 당연히 글이 길어지는 게 되있습니다. 허나 비뢰도의 후반부는 어떤 스토리,내용을 가지고 글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고 똑같은 설정,똑같은 말장난(?)들로 가득차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작 진행되어야 할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8권,9권,10권,..이렇게 지나면서부터는 재미또한 별로 느끼지 못하고, 흥미또한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재미와 흥미 또한 잃어버리게 되니, 실망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비판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것이 개인의 취향차이 때문에 그런 것인가요?
비뢰도와 비뢰도 작가분에 대한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비뢰도 1권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로서 그 재미가 계속 되질 못하고 실망을 받으니 비판하게 되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비뢰도를 쓴 작가의 필력,재능, 그리고 초반부 비뢰도의 그 재미, 다 인정합니다.^^ 참 신선했고 재미있었지요.
만약 15권까지 쭉~~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역시..할말이 없네요. ^^;;
그게 개인의 취향차이인건가요?^^
비뢰도를 악평하시는 분들의 이유는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더군요.
1. 말장난이 너무 심하다. 그래서 유치하다.
2. 중첩되는 묘사나 서술이 너무 많다. 한두마디로 끝내도 될 얘기를 몇개의 문장으로 줄줄이...
3. 내용전개가 너무 느리다. 그러면서 권수만 쭉쭉 늘어난다.
이 부분중에 해당하는 것중 치명적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7권인가 8권쯤 될것 같은데...비류연이 여자 군룡회주의 손목을 제압하여 버팅기는 장면이 있는데 그거 사건 하나로 책의 절반을 때우더군요.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저는 재밌더군요.
비뢰도 같은 말장난이 심한 소설을 처음 읽었다면 재미있겠지만 그런 종류의 소설들을 여러번 읽다보면 짜증이 납니다.. 비뢰도도 처음엔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지요
또한 뒤로 갈수록 질질끌고. 이미 뻔히 나와있는 내용을 답습하는 정도밖에 않되기에 지루하다는 느낌이 많이듭니다..
비뢰도의 흥미요소는 정체를 알수없는 엄청난 청년고수가 주인공이고 그주인공의 실체를 주위 사람들은 알지 못하지요. 거기서 독자들은 자신만은 그 비밀을 알고 있다는 대리 만족을 느끼는데 그 흥미요소를 너무 끌어서 이제는 지겹다는것이 평론입니다..
글에는 주된 내용이 있고, 보조가 되는 내용들(갖가지 애피소드)들이 있지요. 갖가지 애피소드들은 주된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그 나름대로 참신하고 색다른 맛을 주지요.
허나, 에피소드들이 본래의 목적을 위배하고 욕심을 부릴 때, 주된 내용은 점점 그 힘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글 자체의 힘이 약해지지요.
이를테면 사람이 갖가지 장신구들을 걸칩니다만, 이 장신구들을 걸치는 이유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지 결코 장신구들을 뽐내기 위함은 아닙니다.(가끔, 장신구들을 자랑하기 위해 걸치는 경우는 봅니다만,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이죠.)
그럼, 과연 비뢰도의 주된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를 알면 그외의 나머지 에피소드들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에피소드들이 얼마나 많았기에 주된 내용이 사라져 버렸는지를 알겠지요.(음, 사라지기까지는 아니겠지만...)
비뢰도 1편에 들였던 작.가.님. 의 정성과 후반에 들인 작가의 정성을 생각해보면 뭐.. 충분히 비난할만 하지 않나요?
위의 공구중니님 표현처럼.. 비뢰도는 자기 몸무게보다 무거울 정도의
장신구들을 온몸에 치렁치렁 늘여만 가고 실속은 눈꼽만큼만 있는
그런 속빈 강정같은 소설이되어버렸습니다.
비뢰도에 빠져서 '좋아좋아 이거 욕하는놈 다 나쁜놈' 하는 생각에
중독된 분이 아니면 100% 비뢰도가 질질 끈다는 것에 동의할 겁니다.
뭐 질질 끌어도 잘 팔리니 그런걸 가지고 욕만하기는 그렇지만,
적어도 종이위에 잉크 얹어둔 것 이상의 그 어떤 가치도 없는 것을
너무 끼워넣는 작가님을 보면... 참.. =-=;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만일 비뢰도가 다시 1권시절의 그 재미를
찾는다 해도 그런분 소설은 두번다신 봐주기도 싫으니까 상관은
없지만...;;)
비뢰도작가분... 글쓰는데 상당한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초반에 1~5권을 보면 알 수 있지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그 훌륭한
능력을 단지 글의 분량을 늘리는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질보단
양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이에 반론을 할 순없을 겁니다.
원래 능력이 안 된다면 몰라도 충분히 능력이 있는데 그렇게 쓰고있으니
더 욕을 먹는 겁니다. 참고로 저희집에 비뢰도 11권까지 있습니다.
1~5권은 제가 샀고 나머지는 제 동생이 샀지요. 제가 극구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11권까지 사더니 결국 그 이후는 빌려보기도 관두더군요.
능력있는 작가의 그런 모습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용을 길게 늘여쓰는 거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문제는
너!무!나 상세한 내용입니다. 글읽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비뢰도 뒷권
으로 갈수록 만연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만연체가 뭔지는 아시겠지요.
형용사같은 수식어가 대폭 늘어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만연체는 또한 내용없는 수식문장이 주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궁상이 새를 밟고 절벽을 건넜다.'
이 한 마디면 되는 이야기로 몇십 페이지를 소비했는지 또한 그 소비한
내용들이 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의 스타일이라고 볼수없고
의도적인 늘여쓰기란 생각이 드실 겁니다.
왜 그렇게 늘여쓰는가? 에 대해서는 다들 짐작하실테니 말 안 하겠습니다
독자는 작가의 작품을 보고 내용에 대해 평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인신공격이 아니라면 말이죠. 제 입장에서는 무독님의 입장이 이해가
안 갑니다만 다양한 세계에 다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고도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니 무독님도 이해가 안 된다는 그런 말을 자제해주시는게 좋겠군요.
비뢰도에대한 찬반은 극과 극을 달리는 경향이 좀있는것 같습니다.그러나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을지....
비뢰도는 모든사람들이 재미있게 보기엔 힘듭니다.. 혹평하는 모든사람들이 확연히 느끼는것은 쓸때없는 글이 너무 많다는것..별로 웃기지도 않는 내용으로 웃기려든다는것..이두가지 가장 큰것 같습니다.
저도 몇권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내용과 상관없는 말장난들이 많이 등장해서 그만 보게됐습니다.
무협소설을 정말 많이 읽다보면 대체적으로 작품에대한 평가가 가혹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안목이 생긴다고 해야할까요? 나름대로 자기만의 기준이 생기죠. 저와같은 그러한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은 나쁘다고 해야할까요? 그에대한 의견수렴은 작가가 해야겠지요.
언제나 화두가 돼는것중 하나가 있죠.완성도 높은 매니아적인 작품을 쓸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읽고 즐길만한 작품을 쓸것인가?
비뢰도는 전형적인 후자입니다.거기에 말장난이 좀더 심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말장난이 많은 작품은 어떤 작품을 불문하고 싫어합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의외로 많을겁니다. 또 반대로 그러한 말장난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제가 자주다니는 40대 책방아저씨도 우습지도 않은 말장난의 연속인 판타지 소설을 보며 재미있다고 저에게 추천하고는걸 보고 이런 나이에 이런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나.
제가 생각하기에 전자(완성도)와 후자(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의 차이는 크게 한번보고 말것인가? 아님 두고두고 볼것인가?
전 무협소설을 두고두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그게 가장크지 않을지...
강대영님 작가님을 그렇게 평가하시다니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습니다. 돈이 궁하느니 돈좀 벌었다고 그런다느니.. 그렇게 말하는 타당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그게 질질 끄는건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저도 잘은 모릅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질질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좀 끈다고 생각하긴하지만.. 그건 제 생각이고 다른분들중 더 많이 나왔음 좋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혼자만의(는 아닐지도 모르지만...)생각으로 그렇게 작가님을 모욕하는것은 잘못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헛소리를 하지 마시고 한가지만 질문하겠는데
재밌다는 소설의 근거는 무엇이지? 작품성? 아니면 내용을 복잡하게 꼬아논거? 아니면 문체? 다 개소리야 모든것은 독자들이 판단해
재미있으면 뜨고 재미없으면 그저그런거 아닌가? 현실은 냉혹한법
참, 그리고 작품성은 누가 정하는건데? 그냥 읽어보면 아는거라고?
ㅋㅋ 웃기지마 그런법은 누가 정했는데 니가쓴책 혹은 니가 읽은책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재밌다면 그게 바로 법이고 작품성인거지.
예전 고무협 나도많이 봤지만 신무협 나오전에는 인기도 그저 시들했지
안그래? 지금 내눈에는 시기심과 새로운것을 못받아드리는거 같은데~~
ps.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이먹어 아는것많고 잘난놈도 한사람이고
초등학교1학년짜리도 한사람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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