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절제가 절실합니다. 삼류무사...
문장은 조화가 있어야 하는데...전에도 장황한 말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그 정도가 거의 신의 경지더군요...
평범한 문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그런 문장들 만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닌데... 오히려 그런 문장들에 가려 진정한 문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전에는 평범한 문장 속에 좋은 은유 직유가 많았는데, 요즘은 문장을 중간에 끊는 둥, 너무 시적으로 쓰시는 것 같은 느낌이...
별로 좋은 느낌의 글은 아니더군요... 몇권 씩 읽어야 하는 무협에 그런 문장을 난발하시면 읽는 입장에서 상당히 느낌이 안좋습니다...
표류공주님깨선 3가지의 단점을 말씀하셨는데 모두 늘여쓴다란 느낌에서 시작하는 듯 하군요.
요즈음 들어 종종 그런 느낌을 말씀하신 분들이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않는다고 봅니다. 저도 그 대다수의 1명이구요. (대다수가 그렇지 않은지 어찌 아냐? 그러면 할 말은 없구요)
저 같은 사람은 늘여쓴다고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에 만족하고 있는데 단점(?)이라고 하여 고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건 아니다 싶으면 고칠 생각도 할수도 있겠지만,그건 작가의 영역이겠죠. 나쁜 의미가 아니라 비뢰도 늘여쓴다고 하여 악평이 많지만 그에 만족하는 독자들은 더 많다고 봅니다. 재미가 없고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비뢰도의 경우처럼 독자가 알아서 떨어져 나가겠죠.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순 없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인상깊은 사건은 무관의 격돌하나라고 하였는데,
음, 그 격돌이 지금껏 나온 부분중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외에도 첫 출도해서 객잔(?)에서 보여준 장추삼의 모습, 그리고 표국에 있을때 추격씬, 그외 그림을 보고, 하운과의 결투, 소림사에서의 일전, 또 다시 무공을 배우는 장, 대강 떠올려도 상당히 많은듯 한데 저만의 감상인지 모르겠네요. 또한 무관에서의 격돌, 그곳에서 나온 적들이 상당히 유명하고 강한 사람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세명이서 이겼으니 그걸로 삼성이 된게 충분하지 않습니까? 그부분에선 표류공주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많은 무협소설에서 한가지 일화(특히나 강호 초출일때)가 크게 소문나고 그와 관련해서 별호가 지어지기도 한다는걸 보여주는데 말이죠.
그리고 많은사람들이 첫사랑을 만나서 보여주는 장추삼의 모습과,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말하는 추삼이를 보면서, 열광하는 걸 보았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물론 표류공주님처럼 느끼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 반대로 저처럼 그 모습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은 그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생각하고 좋아하고 있지요.
제가 보는 삼류무사의 단점은 오직 하나 연재주기뿐이랍니다. ^^;
많은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특히 처녀작이니 작가님이 모든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시는듯 하고요.
하지만, 아버지의 의미나 첫사랑과의 재회등.
독자들의 감성을 울리는 작가님의 표현들은 저는 좋게 느껴지네요^^(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그리고 사건에 관한 이야기는 김정창님께서 설명해주셨으니(지금도 하나하나 생생히 기억납니다.)따로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객잔씬 자체에 전개가 느려진다고 하시는데,
첫사랑과의 재회, 기학의 사매와의 만남등(북궁아버지도 만났죠 ㅎㅎ^^) 이야기 될꺼리가 많습니다.
물론 문체가 화려해지셨지만, 나쁘게 보이지는 않더군요(감동에 파뭍혀서요=_=;;)
그리고 심리묘사가 바뀌는 부분등이 쓸데없는 부분인지는...
그래도 지금 삼류무사가 약간씩 어긋나고 있다는 것은 동감합니다 ^^
감상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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