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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백상님의 가치는 무학의 경지에 있어서 형이상학적인 영역의 개척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전 까지의 무협에 있어서 무학은 뭔가 물리적인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백상님 이후로는 깨달음이라고 하는 정신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지금 나오는 깨달음을 중시하는 많은 소설의 모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입니다만 애초에 중국쪽의 무협이 동물의 형을 본따거나 하는 등의 저차원적인 무술이었다면 우리나라에서 쓰여지는 무협은 철학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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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음양 삼원 오행 칠기 등등
주역을 인용한것이나 정신적인 깨달음등을 강조한것은
고차원이고 동물의 형을 본딴것은 고차원이란 것은 저차원이라는것은 어폐가있습니다.
무협소설은 일종의 허구입니다.
작가가 만들어 낸 가상의 수련방식이고 구결이죠^^;
일종의 해설방식의 차이인데 저차원 고차원하는것은 말이 않된다고 봅니다. 전 단순히 구성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드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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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역량이야 이야기꾼으로써의 재능인데 그걸 걸고 넘어진건 아닙니다. 다만 중국작가들이 다루는 무공에 형을 본뜬 면이 많이 들어가고 우리 작가들이 다루는 무공에 철학적인 면을 강조한 것들이 많이 다뤄진다는 이야기지요. 이는 양국의 문화적 차이이거나 양국의 작가들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일종의 취향차이임을 말씀드린겁니다. 작가의 역량을 따지고 들자면 서사나 구조, 묘사등을 따지고 들었겠지요. ^^

다만 저차원이라는 말이 거슬리신것 같은데 뭐, 안좋게 들리셨다면 어쩔 수 없지요. ^^; 개인적인 취향쯤으로 생각해 주세요.
제 친구가 무술을 좀 하는데 그 친구의 영향을 받아서 동물의 형을 본뜬 사권이라던지 당랑권 등의 중국무술이라는게 힘의 원리와 작용방향등 근원적인 문제를 따지고 드는 우리의 무술에 비해 저급해 보이는건 제 경험이 일천하고 아둔한 까닭이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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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이 있다 없다. 저차원이다 고차원이다. 이러한 논지를 모두 떠나서 저 자신은 늘 백상님의 글이 보고 싶습니다. 백상님의 글 중 보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 구석구석의 만화책방을 돌아다녔던 경험은 어느세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쓰시고픈 글 주르륵 써내 시길 학수고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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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백상님 소설은 두세편 읽으면 다 비슷비슷 하게 느껴진다는게 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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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백상님의 소설을 보면 항상 주인공이 넘 순함 그래서 답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끔 보다가 책 덮어버리고 했는데 그중에서 여자한테 계속 이용만 당하고 마지막에는 용서해주는 소설인데 짐 제목은 생각이 안나네요. 볼때 얼마나 열불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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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시리즈가 많던데 전소설의 후대가 나오거나 몇대후의 후대가
나오죠 한번보면 일단 다른소설도 배경이 비슷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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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이글이 비평이라고 할수있는 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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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의 무공.
글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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