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글을 쓰는 입장에서 적당한 권수내에 압박등에 알게 모르게 시달리셨을텐데 그정도쯤의 전개와 완성도를 보인 것..그리고 재미가 있었다는 것으로는 좋은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뭐 읽는 분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런데 언제 천하제일인이 되었담. 갸우뚱에 관해선 확실히 동감할 수밖에 없네요. ^ ^
너무 착한 것도 바보 같고 안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비현실적인 무협에서 평범한 인물이 주인공이면 그 점이 더 안 어울릴 거 같네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기분 좋을 때는 친절하고 나쁠 때는 냉정해지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이 한 분야의 천하제일인이 되는 게 더 말이 안될 거 같습니다.
뭔가 보통 사람과 다른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하거나 그 반대로 세상에 다시 없을 악종이거나 그런 특이한 점이 있으니 다른 사람은 못 올라갈 경지에 오르는 게 아닐까요?
권용찬이라는 작가를 알게된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지요
그 이후로도 이름만으로 선택해도 될 괜찮은 작가라고 생각..
장점은 글을 이끌어가는 필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단점은 무공자체 서술 부분이 좀 약합니다..전체적인 작품들이..
그래도 재미는 확실히 보장하는 작가라 혹시 안 읽어보신분들은
다른 작품도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어본
작품은 "칼" 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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