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렇게 대놓고 주관적이고 편파적으로 칭찬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근래에 숭인문만한 무협을 본적이 없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 부분이 맘에 드시는지 모르겠지만(사실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숭인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여러 다양한 캐릭터의 설정과 무리수 없는 등장(등장방법, 등장환경), 또 캐릭터에 대한 적절한 비중과 캐릭터에 대한 설명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김용의 소설처럼 다양한 캐릭터들이 물흐르듯이 무리없이 등장해서 적절하게 활약합니다.
걱정이 있다면 많은 소설들이 쓸데없이 어중이떠중이 조연/엑스트라급 캐릭터들을 무리하게 등장시키고 나중에 무슨 큰일을 벌일듯한 복선도 깔아주지만 정작 나중에는 어떻게 된건지 전혀 언급없이 잊혀진채로 졸속적으로 끝내버리는데 숭인문을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양진위가 벽여언과의 관계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이러셨는데.... 진짜 6권 보시면 피를 토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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