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가 말을 이상하게 한 거 같네요^^;;
장영훈님의 소설을 굳이 시대순으로 나열하면 출판순서와 같습니다.
보표무적-일도양단-마도쟁패-절대군림 순이죠. 특별히 연관되는 시리즈물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분명히 작가님이 의도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흑풍대는 분명히 마도쟁패에서는 마교의 조직 중 하나로 나옵니다. 하지만 보표무적에서는 철기사자대와 같이 혈련의 한 조직으로 나옵니다.
절대군림의 내용 중에 무림맹의 보표가 군자검을 들고 흑풍대를 전멸시켰다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표무적을 보면 우이가 군자검을 들고 혈련의 한 조직인 흑풍대를 전멸시키고 와중에 고금제일 군자검이 부러지는 상황이 발생하죠.
그래서 의문을 표시한 겁니다. 보표무적에서 우이가 군자검을 들고 흑풍대를 전멸시킬 때는 분명히 흑풍대가 혈련의 한 조직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대군림에서는 적이건이 무림맹의 보표가 군자검을 들고 마교의 흑풍대를 전멸시켰다고 하죠. 이 부분은 작가님이 일부러 절대군림을 읽으면서 보표무적을 읽은 독자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의도한 부분이라고 느껴지네요.
그런데 내용상 앞 뒤가 맞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다는거죠.
저는 장영훈 작가님의 작품을 많이 좋아합니다. 단순히 책의 내용에 꼬투릴 잡자는 게 아니고 혹시나 제가 어떤 다른 내용을 놓쳐서 제대로 이해를 못했는지 아니면 작가님의 실수로 오류가 발생했는지를 알고 싶을 뿐입니다^^;;
저도 그부분을 보면서 의아해 했었습니다.
분명히 무림맹 보표가 마교의 흑풍대와 싸우다 군자검이 부러졌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보표무적에서는 혈련이 통합한 흑문의 흑풍대가
우이에 의해서 전멸 당하는 상황에서 군자검이 부러지죠?
그래서 저도 책을 다시 빌려서 다 찾아 봤는데 확실이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나름 생각했던게
절대군림은 보표무적에서 시간상 흐름은 백년에서 몇백년후(??)의 이야기 인지라 와전되서 그렇게 적이건이 알고 있었던 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흑련의 흑풍대는 전멸당했고, 이후에 마교에서 흑풍대란
새로운 대가 생겼다면 충분히 와전되어 전해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장연훈님 소설 다 잼있습니다.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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