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진짜 복수란...
시스템 그 자체를 허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증과 갈등... 그 중에서도 불구대천의 원한은
시스템의 오류인 경우가 많죠.
그런 경우 복수란.... 아예 포기하든지, 판을 엎든지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룡 소리비도 후속작에서보면 주인공이 아예 복수를 포기하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독보건곤처럼
일말의 타협없이 시스템의 구성체를 깨부숴야죠.
마지막에 동방노인을 죽이고 장모씨도 묻어버리는 장면은
기존질서의 완전한 파괴를 의미합니다.
그런 질풍 같은 복수야말로 요즘 같은 세태에 걸맞는
카타르시스를 부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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